[금천뉴스-민주기자] 11월16일 새벽 5시 15분경에 승용차가 멀쩡한 집 담벼락을 뚫고 집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가 취소된 30대 남자가 또 술을 먹고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내 담벼락은 무너져 내렸고 집 안마당은 차량이 깊숙하게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바퀴 자국이 나고 항아리와 유리창까지 깨지고 엉망이 됐다.
  정모(32)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시흥동의 한 주택 담을 뚫고 돌진한 것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단속하려 하자 도로에서 주택가 골목길로 달아났다. 정 씨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1.5km가량을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것이다. 정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4%,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미 음주 운전을 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출동경찰관에 의하면 “한눈에 보기에도 얼굴이 좀 많이 붉어 있었고, 술 냄새도 많이 나고  휘청거리면서 운전을 하면서 운전자가 나오는 걸 보았다”며 “그런데 도망갔다. 만약 거기서 섰으면 이렇게 까지 사고 안 났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