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주민들이 주민감사청구를 진행한다.
2019년 11월 민간위탁과정의 문제에 대해 ‘마을민주주의 위한 주민대책위(이하 주민대책위)’에서는 지난 1월 29일 오후 4시 금천구청 옆 우리동네컴뮤니티센터에서 [‘마을민주주의를 말한다’주민공청회]를 열고 민간위탁과정에서 촉발된 문제를 공유하고 발전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책위는 감사청구는 ‘공무원과 구청 행정의 민간위탁공모 개입과 민관협치를 올곧게 세우는 사항’이라고 밝히고 민간과 행정영역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주민대책위는 1월 15일부터 서울시 감사를 청구하기 위한 주민감사 청구인 서명을 받고 있다.   대책위은 주민감사청구 취지를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수탁절차 중 ▶업체선정 과정에서 공무원의 개입의혹과 ▶공고기간을 늦춘 의혹, ▶공고문 위변조 행위, ▶이를 무마하기 위한 공무원의 기자회견 등에 대해 엄정한 감사의 필요를 알렸다.  또한, 그 동안 금천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면담을 수 차례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의원 구정질의의 답변에서 구청은 ‘협치조정관의 정당한 업무’라고 주장함에 이 주장은 민간위탁공모에서 행정기관이 민간단체를 조직해 응모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 라도 감사는 꼭 필요하다고 했다.     주민감사청구란 시, 도나 시, 군, 구에서 처리한 일이 법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해한다고 인정 되는 경우 일정 수 이상의 주민이 뜻을 모아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주민감사청구는 200명 이상의 금천구 주민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에 제출하면 서울시가 60일 이내에 감사하고 청구인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