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유권자 20만7730명 중 63.6%(13만2177표)가 투표했다.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후보가 6만4735표(49.63%)를, 미래통합당 강성만 후보가 4만6278표(35.47%)를, 무소속 차성수 후보가 1만8365표(14.07%)를,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창래 후보가 1057표(0.81%)를 얻었다.

[금천뉴스 진홍기자]
유권자 20만7730명 중 63.6%(13만2177표) 투표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후보   6만4735표(49.63%)
미래통합당   강성만 후보   4만6278표(35.47%)
무소속       차성수 후보   1만8365표(14.07%)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개표 당일인 15일 오후 10시 43분 기준으로 금천구선거구에서 최 후보가 5만2688표를 얻어 48.9%를 기록해 서울 1호 당선자 발표를 했다. 같은 시각 2위인 강성만 미래통합당 후보에 1만3852표차로 앞선다. 강 후보는 3만 8936표를 얻어 36.13%를 득표해 민주당 영입인재 20호 최 후보가 서울 1호 당선자(개표율 82.58% 현재)가 됐다. 
 이어 오후 10시58시 기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금천구선거구 당선자로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확정했다. 
  개표가 90.74% 진행된 가운데 48.53%(5만7461표)를 얻은 최 당선인의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를 기록한 강성만 미래통합당 후보는 36.42%(4만3119표)를 기록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청장출신 차성수 후보는 14.23%(1만6851표)에 그쳤기 때문이다.
  개표가 마감된 금천구 최종투표율은 선거인수 20만7730표 중 63.6%(13만2177표)로 나타났다.
  개표가 100%진행된 최종 결과는 최 당선인인 49.63%(6만4735표)를 얻었다. 2위를 기록한 강성만 미래통합당 후보는 35.47%(4만6278표)를 기록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구청장출신 차성수 후보는 14.07%(1만8365표)를,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창래 후보는 0.81%(1057표)에 그쳤다. 유효득표수는 13만435표로 무효표는 1742표다. 기권수는 7만5553표다.
  최 당선인은 민주당이 이번 총선을 맞아 사법개혁 몫으로 20번째로 영입한 인재다. 1969년 10월7일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사법연수원(25기)을 수료했다. 1999년 광주지법을 시작으로 여러 법원을 거쳤다. 판사 재임 중 총 4년간 헌법재판소에 파견돼 헌법재판 경험을 쌓아 온 헌법분야 전문가다. 2018년에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추천될 정도로 헌법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판사 출신인 최 당선인은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됐던 재판에서 국가에 피해 받은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는 소신 있는 판결을 내려왔다.
  특히 양승태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재판을 미루고 있었지만, 2016년 미쓰비시중공업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또 최 당선인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상설화된 전국법관회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민주당이 ‘사법개혁 적임자’로 꼽은 판사 출신 당선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사법개혁에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