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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와 감시가 먹혔나?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하락세....중저가 많은 ‘금천구’ 하락 또는 보합, 전문가 “중저가 아파트, 최근 내림세”
진홍  |  gc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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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0  1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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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내 아파트 단지.

[금천뉴스 진홍기자]   정부 규제와 코로나발 경기 침체로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에 이어 9억원 아래의 중저가 아파트 가격도 정점을 찍고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완연한 집값 안정세를 위해선 정부 규제와 감시가 계속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6월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금천구 가산동 두산 아파트 전용 59.84㎡가 지난 3월 5억5000만원(24층)으로 고점을 찍은 후 5월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마지막 거래인 지난달 11일에는 5억5000만원(6층)에 거래돼 보합을 유지했다. 현재 5억원 초반대 호가의 매물이 10건 등록되어 있다.
  같은 아파트 전용 84.9㎡도 신고가를 유지했다. 3월 6억5000만원(12층), 5월 6억5500만원(25층)에 각각 거래됐다. 전용 134.95㎡는 지난 1월 6억6000만원(8층)에 매매된 이후 4개월 만에 7000만원 하락한 5억9000만원(4층)에 팔렸다.
  일명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의 집값도 내림세가 나타났다.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 2단지 전용 84.97㎡는 지난 4월 6억2700만원(20층)에 거래됐다가 삼 주 뒤 5억9500만원(13층)으로 떨어졌다. 그 이후 거래된 두 건(6억2000(13층), 6억원(5층))도 전고점을 넘지 못했다. 이날 현재 최저 호가는 5억6000만원에 3건의 매물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구로구 고척동 벽산블루밍 전용 84.88㎡ 지난 2월 말 7억5000만원(22층)에 매매된 이후 2달여간 거래가 전혀 없다가 5월 초 7억8200만원(22층)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그 직후에는 7억4000만원(13층), 7억7000만원(23층), 7억4000만원(7층) 등 소폭 조정된 가격에 거래됐다.
 이밖에 강북구 수유동 수유벽산1차 전용면적 63.78㎡는 지난 4월 4억2500만원(12층)을 기록해 올해들어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그런데 이달 2일엔 3억7000만원에 매매가 성사되면서 약 5000만원 하락했다.
  같은 아파트 전용 122.58㎡도 지난 4월 6억1700만원(14층)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5억8000만원(1층), 5억9800만원(10층), 5억8000(14층), 5억7200(11층) 등 5월 들어선 가격이 점차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 중저가 아파트의 등락에 차이가 있을 순 있으나 전체적인 흐름은 정부 정책 효과가 다소 늦게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보이던 가격이 최근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다.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은 “여전히 올해 초와 비교해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이 1억원 가량 뛰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폭 조정을 자축하고 있을 수 없다”며 “집값이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정부는 지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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