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최기상 금천구 국회의원이 7월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소회를 말해달라'고 질문했다.
  답변에서 추 장관은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지 않으면 검찰의 신뢰와 조직이 한꺼번에 상실될 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것"이라고 했다.
  3일 최기상 의원은 민주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을 선정하기 위한 '후보추천위원 추천위원회'의 위원에 임명되어 공수처법 시행일인 오는 15일에 맞춰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에 후보자 추천위원으로 활동한다.
 추천위원장엔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이 위원엔 최기상 의원을 포함하여 김남국·김용민·김종민·박범계·박주민·소병철·송기헌·신동근 등 당내 법사위원 10명이 임명됐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공수처장 추천에 협조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지난 2월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공수처 관련 헌법 소원 심판 결과를 기다린 뒤 출범 작업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공수처장 후보로는 판사 출신으로 공수처 준비 출범 준비팀장을 맡았던 이용구 전 법무부 법무실장과 진보 성향 판사 모임 '우리법 연구회' 창립 멤버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특별검사를 맡았던 이광범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지낸 신현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민변 부회장을 지낸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