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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아파트 진입장벽…아파트 규제 강화하자 오피스텔 등에 쏠림현상 심화
진홍  |  gc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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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0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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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뉴스 진홍기자] 정부가 잇달아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규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다세대·연립·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 규제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등 비규제 상품 쏠림현상이 더 심화될 전망이다. 
   과열 집값을 잡기위한 정부의 계속된 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시장 진입을 노리는 이들에게 빨간 불이 켜졌지만 비규제 상품에는 청신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이날 기준 5천748건으로 집계돼 2018년 3월 매매량(5천950건)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6월) 경기 지역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량은 이날 기준으로 6천186건으로, 2008년 5월 매매량(6천940건)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연립·다세대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로, 지난 3월과 더불어 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제 개편 등을 포함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아파트시장 진입 문턱이 더 높아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반면 틈새시장으로 각광받던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 등은 이번 대책으로 몸값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강도 규제로 인해 아파트 진입장벽 자체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규제 상품으로 유동성이 몰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대출이 자유롭고 자금 출처 소명 의무도 없으며 다주택자 제약을 피할 수 있어서다.
 지난 5월까지 서울과 경기의 오피스텔 매매량은 각각 5천312건, 3천907건으로 지난해보다 56.3%, 49.2% 급증했습니다.
 또 서울의 올해 6월 오피스텔 매매량은 이날까지 1천241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6월에 계약된 거래는 신고 기한(30일)이 아직 열흘 이상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매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비규제 상품은 연일 고공행진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주목 받으며 분양단지 마다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4월 대전 도안신도시에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은 9만여 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4일 만에 완판 된 바 있다. 올 3월 인천 송도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오피스텔 역시 5만7000여 건의 청약 접수를 기록하며 분양을 완료했다.
  지식산업센터도 세제 혜택과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각광 받으며 역대급 활기다. 지식산업센터는 올 1분기 역대 최고 승인 건수를 기록했고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산동에서는 완판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텔 등의 상품은 틈새상품으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과거와 달리 긍정적 인식이 높아진 상태여서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진 수요자들과 유동자금이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지난 5월 소폭 하락(-0.02%)했지만, 지난달(0.03%)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정부는 7·10대책을 통해 주택 임대사업 등록제도를 대폭 손질하기로 했으나 다세대주택, 빌라, 원룸, 오피스텔은 등록임대사업의 세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이들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7·10 대책에 따라 앞으로 2주택자는 주택을 구매할 때 8%, 3주택 이상과 법인은 12%의 취득세를 내야 하지만, 오피스텔의 취득세는 4.6%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그간 비주거 상품인 오피스텔이 취득세가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7·10 대책으로 이런 상황이 역전된 것.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중과 대상에 해당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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