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금천구 금나래 중앙공원에서 지역 공약을 밝히는 <금천구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행사를 진행했다. 

   박 후보는 “금천구는 가산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IT, 벤처기업들이 들어서면서 교통량이 급증했지만, 도로와 철도망은 과거에 머물러있다”며 “금천의 도로와 철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G밸리 지식기반산업 활성화에 시너지를 내고, 언택트 시대를 이끌 게임산업 및 구독경제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난곡 경전철을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연장해 금천구 주민들이 1호선, 2호선, 5호선, 신안산선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천구 중심부인 독산동 일대의 공군부대를 이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천구 시흥대로 동편 저층주거지, 가산동 준공업지역과 시흥동 유통상가부지, 시흥동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등에 대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해 금천구 일대에 양질의 주거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금천구청역 역세권을 획기적으로 개발하고, 독산동 재활용처리장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일자리 대전환을 위해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 G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산업 및 구독경제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금천이 지역구인 최기상 의원과 강선우 의원 그리고 시·구 의원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