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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100억원대 다세대주택 매입 수사의뢰감사원, SH공사가 임대사업 할 수 없는 유치권 매입...
진홍  |  gc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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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2  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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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가 유치권 행사 중이어서 SH공사가 임대사업을 할 수 없는 다세대주택 매입

 [금천뉴스 진홍기자] 가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2018년 말 100억원에 매입한 과정에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감사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가 유치권이 걸려있는 주택을 매입한 과정이 수상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금천구 가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2018년 말 100억원에 매입했지만 당시 이 주택은 건축주와 하청업체 간 대금 지급 관련 갈등으로 하청업체가 유치권을 행사 중이어서 SH공사가 임대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SH는 유치권이 걸려있는지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감사원은 이를 통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SH가 백억 원을 들여 구입한 이 다세대 주택은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모습을 보면 현관 안에는 쓰레기통이 널브러져 있고, 이곳 경비실 호출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응답이 없다. 무인 택배함엔 주변 마트에서 보낸 각종 전단지만 가득하다.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 곳이다.
  입주민 외에 다른 사람은 주차를 하면 안 된단 경고문도 붙어 있지만, 정작 주차장 입구는 쇠사슬로 막혀, 차량이 다닐 수 없게 돼 있다.
  밤에도 불은 꺼져있고, 인기척은 없다.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매입으로 알려졌지만 2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사용도 하지 못한 채 38가구 전체를 그대로 방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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