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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10년, '때와 땅'展 전시5월23일까지 근대미술 작가 64인의 작품전, 10월에 ‘대구미술관 & 매그재단미술관’ 전시
김정기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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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3  1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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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주년을 맞은 대구미술관에서 ‘때와땅’ 전시회가 오는 5월 23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근대미술을 망라하는 작가 64인의 작품 140여 점을 선보인다. 이어 미술관은 10월에 세계 최고 미술재단으로 꼽히는 매그재단과 대구미술관의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다이얼로그 대구미술관&매그재단미술관’ 등도 연다.
  문현주 대구미술관 홍보팀장은 “주말과 휴일은 물론 주중에도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라며 “불의와 고난을 극복하려는 시대정신을 담은 작품들이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대구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이 대구시민을 위해 근대 걸작 이인성의 ‘가을 어느 날’(1934)과 ‘경주의 산곡에서’(1935) 두 점을 대여했다.
  이쾌대 유족은 대작 ‘군상Ⅰ’(1948)과 ‘군상Ⅱ’(1948) 두 점이 전시될 수 있게 배려했고 서울, 부산, 대구, 안동 등 전국의 근대미술 소장자들의 도움으로 140여 점의 작품이 대구미술관에 모인 것이라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때와 땅’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10월에 열리는 ‘대구미술관&매그재단미술관’ 전시는 인간성 회복과 미술의 본질적 물음을 주제로, 두 기관의 소장품이 마치 문답하듯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의 전시다. 자코메티, 샤갈, 미로 등 전후 유럽의 미술 작품과 곽훈, 이강소, 이명미, 정점식 등 대구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10월 19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공개한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로서 대구가 지닌 문화적 자양분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전시로, 시대와 나라를 생각하는 대구 근대미술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에서 선보이기 힘들었던 이인성과 이쾌대의 최고 걸작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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