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 변화가 아닌 혁신(2)

 1870년대 윌리엄 콜리 (William Coley)에 의해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병원 (Memorial Sloan-Kettering Hospital)에서 온열치료 (hyperthermia)의 치료적 응용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11 온열치료는 첫 번째로 온열치료실을 설계했으며 슬론-케터링 암센터 공동 창립자 및 제너럴 모터스 부사장이었던 챨스 케터링 (Charles Kettering)에 의해 더욱더 발전되었습니다.

현재 1,700개 이상의 온열치료 (전신 및 국소 치료) 연구논문이 출판되었습니다. 온열치료는 메이요 클리닉 (Mayo Clinic)에서 텍사스 대학교 (University of Texas)까지 미국 연구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있고, 이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및 세계 곳곳에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12 이것은 의학 분야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비독성 암 치료법입니다.

공격적인 암치료의 기원

현재 암치료법은 1859년 독일 베를린 대학의 샤리테 병원 (Charite Hospital)의 병리학 교수인 루돌프 비르쵸프 (Rudolf Virchow)가 세포 병리학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합니다.

 비르쵸프는 현미경으로 암을 광범위하게 연구했습니다. 그는 암세포가 비정상적이고 빠르고 대량으로 성장하여 건강한 조직을 파괴하고 환자의 죽음을 초래함을 발견했습니다.

그리하여 암에 대한 가장 논리적 치료는 이러한 파괴적인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가정했습니다. 현재의 모든 암치료는 최대한 방법을 동원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개념에서 비롯됩니다.

 이와 같은 개념은 현재 많은 의학적 치료의 기초가 됩니다. 항생제, 항고혈압제, 항우울제 및 항염증제는 모두 질병과 싸우는 기본 체계가 됩니다. 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 치료는 단일 관점에서만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항생제는 전 세계적으로 처방되며 10년 동안 처방 수준은 수십억에 달합니다. 이 약물들은 보통 자신의 면역체계가 어떻게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된 질병과 싸우기 위해 어떻게 동원될 수 있는지 묻지 않고 쓰이고 있습니다.

 암치료에 대한 현재의 접근법은 암을 공격적으로 파괴하면서 치료 이후에도 금방 회복되고 활기찬 체력으로 남아있기를 희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에 있어서 기능은 감소하고, 모든 것이 무너지면서 곧 사라질 것 같은 몸 상태만 남습니다. 군사 경험에서 비유를 얻자면, 우리는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을 죽이는 것뿐만 아니라 민간 인프라를 육성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과 유럽의 현저한 회복과 민주주의의 확립은 전쟁 중 파괴의 결과가 아니라 미국에 의한 마샬 플랜의 대규모 금융투자의 결과였습니다.

전쟁의 폐허에서 국가를 재건하고 이전의 적 (독일과 일본)을 포용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암치료에 있어서 유해한 세포의 파괴뿐만 아니라 신체의 치유에 대한 근본적인 지원을 통한 비슷한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신체 자체의 치유 메커니즘과 보호 기능을 사용하면 치유 능력이 많이 증가합니다. 전투식 접근 방식은 솔루션의 일부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쟁에서처럼 암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싸우기만 하면 대부분의 전쟁은 질 것입니다.

이기려면 당신의 편에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긍정적인 이익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만일 나라의 독립과 같은 매우 긍정적인 목표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 게릴라 전쟁은 압도적인 군사적 확률에 맞서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를 죽이는 것은 해결책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암세포와의 싸움, 살해, 제거 또는 억제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생물학적 흐름에 반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의 모든 암치료는 “나쁜 암세포”를 없애거나 파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또한 신체의 많은 정상 세포가 손상됩니다. 이것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수술, 그리고 에스트로겐이나 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는 호르몬치료가 해당됩니다.

 아무리 모든 암세포를 죽이는 마법 항암치료가 있어도 실제로는 며칠 내에 수천 개의 새로운 암세포가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