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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극장 없는 영화, 영화 없는 극장' 개최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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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31  14: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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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미혜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 (2021)
국립현대미술관은 MMCA필름앤비디오에서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코로나 시대의 영화와 영화관'을 주제로 한 상영 및 퍼포먼스 프로그램 '극장 없는 영화, 영화 없는 극장'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람객들의 예술 향유 방식 변화를 돌아보며 전통적 장르이자 매체인 영화와 영화관의 의미와 기능,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퍼포먼스, 문학 등 다른 장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시도하며 영화의 새로운 맥락을 보여주기 위해 시도해 온 차미혜, 백종관은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자체를 주제로 신작을 선보인다. 
'극장 없는 영화, 영화 없는 극장'은 각 작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2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차미혜 작가의 작품이 상영된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차미혜 작가가 영상과 연계해 기획·제작한 퍼포먼스가 열린다.
   퍼포먼스에는 구선진, 김인경, 림유, 서진욱, 안채원, 이하림 등 퍼포머가 참여하며 미술관 누리집 사전 신청을 통해 각 25명씩 관람 가능하다. 
  이어서 다음달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백종관 작가의 작품이 상영되며,12월 12일에는 상영과 함께 영화(관)의 현재에 대한 토크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차미혜의 '구름 주름 검정 파도 명멸하는'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입구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공간인 MMCA필름앤비디오 영화관에 주목한다.
작가는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이자 환경인 '극장'을 영화의 주인공으로 하여 공연자들의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읽고, 빛과 소리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의 초상을 그려낸다.
   상영 기간 중에 공연자가 실제 극장에서 공간을 읽고 경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종관의 '무덤이 웃기 전에'는 영화관과 영화를 분리해 생각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변화하는 극장과 영화에 대한 작가의 소회를 담은 작품이다. 
  영사기와 스크린이 있는 영화관이 아닌 스마트폰과 TV로 영화를 보고 경제적 이유로 영화관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다시금 영화관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는 작가는 영화(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관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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