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리던 지난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수행 공무원들과 함께 시흥동 강호빌라를 찾았다.
  박 시장은 강호빌라와 인접한 뒷산이 붕괴될 위험이 있다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현장 확인 차 방문을 했다고 한다.
  박 시장은 강호 빌라 주민들과 지난 1월과 4월에도 현장 방문 확인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직접 방문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국지성 호우로 서울의 곳곳이 침수 되는 등 주민피해가 있자 강호빌라 주변공사 현장과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 발생 가능성을 놓고 주민들과 공사현장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강호빌라 주민들은 “인근 공사업체가 실시한 안전성 검사는 신뢰할 수 없다”고 하자 박 시장은 “인명 피해로 연결 된다면 행정 부재라는 의혹이 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의 철저한 조사와 위험수위를 정밀하게 조사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신속한 초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박 시장은 강호빌라 주민 외에도 인근 진성빌라와 석수 역세권 주민들을 만나 지역현안을 듣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