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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90주년 맞은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과 '시스틴 채플'복원 전시'프랙탈 거북선', 7월7일 해체… 대전시립미술관 10월 전시, '시스틴 채플', 7월 17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에서 복원 전시
김진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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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15  2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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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대전엑스포에 전시되었던 백남주 비디오아트 '프랙탈 거북선'.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복원 전시된다. 자료: 대전시립미술관
비디오아트 창시자 백남준의 걸작 '프랙탈 거북선'이 29년 만에 복원된다.
  “2022년 백남준 탄생 90주년과 대전시립미술관 열린수장고 준공을 맞아 ‘프랙탈 거북선’의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작품의 원형을 복원하여 미래도시의 공감예술을 선도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시립미술관 선승혜 관장이 7월7일부터 모니터 등으로 이뤄진 백남준의 대표작품 '프랙탈 거북선'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오는 10월 공립미술관 최초로 선보일 ‘열린수장고’의 개관에 발맞춰 복원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3개월에 걸친 복원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엑스포 당시 전시되었던 모습을 되찾게 할 예정이다.
  이번 원형복원 작업은 열린수장고 건립과 수장고 내부의 ‘프랙탈 거북선' 전시실 조성 계획이 수립되면서 구체화됐다.
  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열린 대전엑스포를 기념해 총 309대의 모니터로 재생조형관에 설치된 규모의 백남준 비디오아트 대표작이다. 초대형 뉴미디어 작품으로 모니터와 TV, 전화기, 측음기 등으로 구성돼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백남준 작가의 선구안과 지구환경에 대한 철학 등이 총망라된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대표작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남준은 생전에 'Virtual and Virtuous 거북선'에서 이 작품에 대해 "거북은 이순신의 하이테크 무기와 세계 최초의 장갑선, 생태학적인 특수표본, 동양 특히 은(殷), 동이(東夷)적인 신탁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대를 통찰한 작가의 시각을 보여주었다. 
  ‘프랙탈 거북선’은 2001년 대전시립미술관으로 관리전환되어 미술관 2층 로비공간에 이전·설치되었으나 설치공간의 한계로 인해 양쪽날개와 한산도의 하단 일부가 축소·변형되어 전시돼 왔다.
  이후 2001년 대전시립미술관 2층 로비공간으로 이전해 설치된 이 작품은 설치공간의 한계로 양쪽날개와 하단 일부가 축소돼 전시해야만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품 이전·재설치와 원형복원을 비롯해 작품을 구성하는 영상·전기설비 이전, CRT모니터 보존처리 등 총 5개의 세부 과제로 이루어지며 3개월여 동안 진행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2018년 작품 정밀진단을 시작으로 2019년 종합 보존처리를 통해 안정적인 재가동 상태를 확보했으며 2020년 영상회로 및 오브제 도면화 작업과 ‘프랙탈 거북선’ 특집 연구논문집 발간을 통해 프로젝트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맞아 《 21세기 천지창조 시스틴 채플》 특별기획전이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울산시립미술관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시스틴 채플>을 소장하게 된 기쁨을 공유하고자 특별기획전 《21세기 천지창조 시스틴 채플》을 7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시스틴 채플>은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독일관 작가로 참가한 백남준이 황금사자상을 받는 데 큰 공헌을 한 작품으로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비엔날레 이후 철거된 <시스틴 채플>은 다시 복원되어 울산시립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다시 공개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16세기 시스틴 채플이 종교의 시대 환영을 물감으로써 보여주었다면,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은 30여 대의 프로젝터를 통해 미디어로 공간을 가득 채운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가상현실(VR)이나 확장현실(Metaverse)의 예견한 작품으로, 그의 선구적 미학에 감탄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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