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역사나들이’신청자 모집

 

 [금천뉴스 민주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에서는 2022년 상반기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답사’에 이어 하반기 ‘찾아가는 서울역사강좌’의 프로그램으로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역사나들이’를 운영한다.

   이번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역사나들이’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강의로 진행된다. 주말을 맞이하여 고된 학업과 업무를 내려놓고 엄마아빠와 자녀가 함께 역사의 현장을 산책하도록 계획하였다.

 이번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역사나들이’는 10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3회 진행된다. 각 회차 별로 정동 일대(10월 1일), 독립문 일대(10월 8일), 남산 일대(10월 15일)를 방문하여 현장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강의는 황제의 나라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 등의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된 역사의 현장을 방문한다. 

    첫 번째 테마는 ‘대한제국’으로 정동 일대의 원구단, 대한제국역사관, 서울시립미술관, 구 러시아공사관을 방문하는 등 대한제국 흥망성쇠의 공간을 여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 테마는 ‘독립운동’으로 방문할 곳은 독립문을 비롯하여 3.1운동을 해외에 알렸던 앨버트 테일러의 사저인 딜쿠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 김구의 사저인 경교장, 돈의문박물관마을 순이다. 특히 딜쿠샤가 작년 3월 79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만큼 이번 역사기행에 참가하여 꼭 방문하시길 바란다.

    세 번째 테마는 ‘남산의 동상’으로 방문할 코스는 백범광장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서울과학전시관, 한양도성유적전시관 순이다. 남산에는 수많은 동상이 세워져 있지만 정작 그 이유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에 여러 동상을 차례로 돌아보면서 여러 역사 속 인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동상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역사나들이’는 도보로 진행된다. 서울의 역사적 공간을 방문하면서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책에서 보았거나 혹은 보지 못했던 서울 역사의 현장을 부모와 자녀가 방문하여 함께 교감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역사나들이’는 4시간 정도의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걷기에 무리가 없고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9월 13일(화)부터 27일(화)까지 2주간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회차별 중복 지원은 가능하나 참가대상은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회차별 가족 10팀을 추첨할 예정이며, 선발된 참가자는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간식, 입장료)을 준비해 행사 당일 참가하면 된다.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역사나들이’에 관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 (history.seoul.go.kr)에 접속해 서울역사 함께하기→서울역사강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다면 서울역사편찬원(02-413-95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