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금천구청장 특정 정당인을 위해 사교육지원 부당 주장
  지난 8일 차성수 금천구청장을 상대로 한국학원총연합회 서울시보습교육협의회 금천지회 회원들이 금천구청 앞에서‘부당 교육행정 규탄대회’를 열었다.
 “금천구의 미래를 여는 참교육을 위해 시위를 연다.”며 지정선 한국학원총연합회 서울시지회 남부연합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박제환 전국보습교육협의회 회장, 문상주 한국학원총연합회 서울시지회 회장, 서정훈 서울시남부교육금천지회 회장, 전명성 전국보습교육협의회 금천지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위는“참으로 답답하고 분하고 억울하여 시위를 하게 되었다.”며“차성수 금천구청장이 특정 정당인을 위해 구청내 사교육장을 만들어 부당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평생을 교단에서 교편만 잡았지만 차성수 구청장의 부당 행정을 참을 수 없어 단호한 마음으로 규탄한다.”고 했다. 
  금천구 명문N학원 유창종 선생과 파워스터디 이현미 원장, 독산 이보영 토킹 정혁진 부회장, 밀알학원 황선희원장 등의 대구민호소문 낭독이 있었고 사물놀이패 공연이 있었다. 
  특히, 이들은“가난한 학생과 금천구민을 위한 구민의 심부름꾼인 차성수 구청장이 자신의 의무를 망각하고 많은 선의의 교육자를 죽이고 구민을 기만하며 공교육보다 특정 정당인을 먹여 살리기 위해 어처구니없는 이 행각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현재 추진 중인 ‘금천GEC영어프로그램’을“무료교육으로 전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1일 금천구청은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을‘갑’으로 하여 (주)한국국제교육과 협약을 체결하고‘금천GEC영어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시위 측은“차성수 구청장이 정치적 동지로 보이는 특정 정치인(4,5대 서울시의원), 영어교육경험이 없는 업체(지난 7월 22일 신규 사업자 등록업체)인 (주)한국국제교육에 구비 2억원 상당을 지원하여 조 모 대표와 모 원장 등에게 불필요한 인건비까지 지출하고 심지어 국제교육기관이라고 하면서 주관기관인‘금천국제교육센터’의 영문표기(GLOBAL EDUCATION CENTER in GEUMCHEON)조차 제대로 표기하지 못하여 오기(GLOBAL EDUCATION CENTER GEUMCHEON)한 업체를 어떻게 선정하였는지 관계자들의 영어수준까지 의심이 간다.”며“2억원이나 지원하고 운영비와 셔틀버스 용역비까지 지원하면서 무려 13만원씩의 수강료를 받고 있다. 이런 식의 사업은 땅 짚고 헤엄치는 격이다. 구청의 행태를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시위대는“이러한 예산을 승인한 구의회(의장 서복성)도 제대로 의회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금천구청은 관내 학생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어학교육을 받도록 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배려하고자 (주)한국국제교육으로부터 강사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고 했다.
금천국제교육센터에 참가하게 된 한 학부모는“부모로써 큰 부담없이 영어교육을 시킬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위대는“현행 운영방법과 달리 구민세금으로 만들어진 국제교육센터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하여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관내 학생들에게 30% 수강료 할인만으로는 부족하니 문호를 더 개방하여 100%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