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업협동조합은 조합임원과 조합원 등을 포함하여 각계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회 연임에 성공한 박준식 제13대 조합장 취임식을 3월 23일 관악농협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지난 3월 11일 실시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대의원 총 60명 중에서 37표(62.71%, 기권 1명, 총 59명 투표)를 득표해 9선 진술에 성공해 도시 지역 조합장으로는 최다선 기록을 남기며 이날 23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박 조합장은 “관악농협조합장으로서 조합원의 수익 증대와 조합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조합장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선서를 시작으로 취임식을 했다.
  이어 취임사에서 박준식 조합장은 “오늘 취임식을 시작으로 관악농협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어려운 시기에 다시 관악농협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그동안 8선을 무투표로 저를 밀어 주셨지만 이번에 또 한 번 뒤를 돌아보라는 뜻에서 저에게 채찍질을 해주는 입장에서 이번에 경선을 하게 되었다. 과거를 거울삼아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 본연의 목적인 경제 사업 등 농협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며 취임사를 했다.
  관악농협은 자본금 1,485억 원으로 예수금이 1조6,390억 원을 넘는 거대 도시 농협으로 성장했다. 농산물 백화점 개장과 금융점포 내 특화 매장인 ‘웰빙마을’을 전국최초로 운영하고 ‘농촌사랑운동’, ‘농촌돕기운동’, ‘1사1촌 개량운동’ 등을 펼치며 농민과 조합원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