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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5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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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개미가 죽은 개미를 물고
어디론가 가는 광경을
어린 시절 보았다
산 군인이 죽은 군인을 업고
비틀대며 가는 장면을
영화관에서 본적이 있다//

상처 입은 자는 알 것이다
상처 입은 타인한테 다가기
그 상처 닦아주고 싸매주고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상처 입힌 자들을 향해
외치고 싶어지는 이유를//

상한 개가 상한 개한테 다가가
상처를 핥아주는 모습을
나는 오늘 개시장을 지나다가 보았다

-이승하 님의 상처 중에서

 

 

상한 개가 상처 입은 개에게 다가서 핥아주고 싸매주며 같이 울분을 참고 있는 것을 인가들은 모르고 산다. 개라는 동물은 말을 못하는 짐승이다. 인간에게 종속되어 사는 반려동물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아픔을 안다. 슬픔도 안다. 괴로움과 외로움도 알고 산다. 이렇듯이 인간들은 그러한가를 따져보아야 하는 시기가 됐다. 언제인가부터 인간은 더욱 폭력적이고 잔인해졌다. 그래서 핥아주고 싸매주는 것을 잊어버렸다. 남에게 베푸는 것이 욕이 되는 것같이 여기게 된 것이다. 이제는 더는 참을 수 없다. 외쳐서라도 그들의 인성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인간성을 찾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인간들의 사회가 정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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