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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 첫날에 - 홍경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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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1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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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꿈을 꾸며 도전하는 맛에 행복하다. 현재와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방점이요, 사회 변화의 중심에서 시대를 선도하는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대부분 새해가 되면 진지한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를 나름대로 열거 한다. 얼마나 유쾌한가. 말 많고 탈 많은 격랑의 한해를 영원의 저편으로 던져버렸기 때문이다. 이제 위험에 늘 노출돼 있는 삶은 소멸될 것이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다시 한 번 깊은 통찰과 굳센 의지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자.

 지금은 국가가 위난을 겪는 100세 시대이다. 마음과 몸이 삶을 허락하지 않을 때까지, 말과 행위의 미로에서 길을 잃지 않아야 한다. 즉 사회활동은 힘차게 그러나 올바르게 계속되어야 한다. 살펴보면 2017년 현재, 국가 ? 기업 ? 가계 빚이 언론보도에 의하면 천문학적 수치다. 쉬고 있을 수가 없다. 거기에 국토는 남북으로 갈리고 천덕꾸러기 일자리도 없어, 청년실업은 또 얼마나 무거운가. 거룩해질 날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푸르지는 데,

 젊은 시절부터‘자유로운 영혼’으로 빛을 꺼내 희망을 움켜쥐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승부사 기질이 강하여, 어떤 상황에도 좌절하지 않는 독종으로, 불안한 현재나 미래에 대해 힘들어하는 주변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문제에 대책 있는, 특히‘위기는 극복의 대상이지 포기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좌우명 아닌 좌우명을 등짐지고 땀을 뻘뻘 흘리며, 하는 일마다 설명과 논의로 과제를 뛰어넘어,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경우가 많다.

 삶을 수행함에 있어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반사다. 벽에 부딪치면 한계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압박감으로 마음 졸이며 잠 못 이룬 시간은 결코 짧지 않겠지만, 나 하나만 바라보고 있을 나를 생가하면 얼굴을 찡그릴 수도 없다. 우리 시대에는 누구나 불확실한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하여, 주어진 하루하루에 최선을 다해 흐트러지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다보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오기 마련이다.

 특히 업무와 인간관계에서, 수많은 절차와 자격과 조건과 이유가 필요하다.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고로 모든 관계는 가족 관계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타인을 가족으로 여기며,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늘진 사연은 따뜻하게 감싸는 것이다. 그늘진 것의 쓸모없는 것이란 생각을 지워야하기 때문이다. 그늘진 것은 그늘진 대로 존재의 이유가 있다. 그 그늘도 언젠가 양지바른 곳이 될 수 있다. 그래야만 나에 대한 만족도와 타인의 만족도가 아름다운 관계로 승화된다.

 삶의 수행에서 얻은 이익은, 도움이 필요한 시설이나 분야를 찾아 현실적인 나눔을 실천하면 어떨까. 보편적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함께 행복해지는 지름길로 가는 것은, 곧 나눔이 아닐까. 이러한 나눔을 타인과 함께 실천함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더불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점차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문화인의 정신이며 본질이 아닐까. 올바른 문화 실천은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도전,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인간관계에 최우선을 두자. 관계인에게 솔직함과 성실성으로 최상의 미소를 제공하며, 기만하거나 약삭빠른 행위를 스스로 용납하지 않으므로,‘못 믿을 사람’이라는 말은 사라질 것이다.  바른 생활 실천으로 최고의 믿음을 심자. 순자 왕제 편에 나오는‘군주민수(君舟民水)’를 2016년의 사자성어로 교수들이 선정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는 뜻이다. 이제 새해다. 맑고 깨끗한 말과 행동이 흘러넘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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