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서울시의회에 제기된 지역(지자체)별 주민 민원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회 자료>

       
    [금천뉴스=진홍기자] 지난해 2016년도 서울시의회에 제기된 주민 민원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금천구 민원이 4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원이 가장 많은 제기된 자치구는 38건의 민원을 제기한 강남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접수한 민원 446건을 분석한 결과 자치구별로 강남구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문구(30건), 종로구(26건), 서초구(23건), 송파·은평구(21건), 마포구(20건), 서대문·성북구(17건), 도봉구(16건), 양천구(13건), 강동·구로·동작·용산·중구(12건), 강서·성동·영등포·중랑구(11건), 노원구(10건), 광진구(9건), 강북구(8건), 관악구(5건), 금천구(4건) 순이었다. 복수 자치구 관련 민원 등 기타는 64건이었다.
  민원유형별로는 시정요구가 60.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의제기(15.3%), 제안건의(7.6%), 문의확인(6.1%)이 뒤를 이었다.
  민원분야별로는 도시계획관리(20.9%), 교육(17.7%), 교통(10.9%) 등 생활밀접 분야가 전체민원 중 49.5%를 차지했다.
  2015년도 민원을 분석한 결과도 금천구가 중량구와 함께 3건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고 강북구가 4건으로 최저를 면했다.
  금천구는 서울시의회 민원만 적은 것이 아니라 대체로 주민들의 민원이 적은 지역으로 공무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민원요구사항이 적은 지자체의 구민들은 대체로 구정과 시정 등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이 낮은 것으로 보여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통계분석은 시민권익을 보호하는 각종 조례마련과 제도개선 추진계획 수립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도별 데이터 누적과 추세분석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지원을 하는 시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