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黨 후보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일자리 책임지는 대한민국"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튼튼한 자강 안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강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주권형 정치 개혁"

 [금천뉴스 진홍 기자]  각 당 대선 주자들은 중앙선관위에 10대 공약을 제출했다.  금천구민을 상대로 각 당은 대선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출정식과 발대식 혹은 개소식 등으로 당원을 중심으로 22일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역운영위원 등 핵심당원을 중심으로 홍준표 대통령 후보 선대위 발대식을 4월 15일 오후 3시에 지역사무실에서 가졌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통령 후보 선거연락소를 4월16일 오후 4시 독산4거리에 위치한 삼희빌딩 604호에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선대위 발대식은 17일 오후 5시 독산동 홈플러스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17일 오전 7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 출정식을 가지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대위 발대식은 추후 가질 예정이다.

 바른정당도 4월 17일 오전 7시부터 유승민 대통령 후보 선거 출정식을 가지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은 4월 18일 오후 2시 독산동 시티렉스 앞에서 금천구 선대위 출정식을 가진다.  눈에 띄는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1순위 공약은 지난 2012년 대선과 마찬가지로 '일자리 확대'다. 공공 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과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2순위는 권력기관 개혁과 안보 관련 공약이 차지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정부 청사로 이전'을 공약했으며 '경제민주화'가 사라지고 복지 공약 키워드가 후순위로 밀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튼튼한 자강 안보 구축'을 1순위로 꼽았다. ‘한반도 비핵화'를 공약으로 하고 한·미 동맹 강화와 동북아 평화 체제 병행을 추진하고 4자·6자회담을 재개하는 공약을 냈다.

북핵 문제는 안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과 공조한다는 내용이다.  또 안 후보는 '교육부 폐지'를 공약하며 교육과 과학기술·창업 혁명을 그 다음으로 강조하며 '미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부각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안보와 일자리를 강조했다. 홍 후보도 '강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을 1번 공약으로 앞세워 엄중한 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전술핵을 재배치해 국방 정책을 공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이다. 홍 후보는 '사법시험 존치' 공약도 내걸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1번 공약으로 내세우고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최대 20만원인 가정양육수당도 2배로 인상하겠다는 공약과 '사드 추가 도입'을 내걸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민주권형 정치 개혁을 1번 공약으로 꼽았다. 심 후보는 국민소환·발안제를 도입하고 국민투표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공약과 '2040년 원전 제로 실현' 등을 공약했다.  

 대통령 후보들이 가장 역점을 두는 공약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제 관련 정책이다. 대부분 후보들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낸 후보들의 10대 공약과 상세한 내용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7일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