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보다 ‘의료분쟁조정위’ 믿고 문제해결 해야”
금천구 S 병원 측, “3억 원 요구....수술 후 후유증 환자 20%,
 병원명칭 동일한 광명시 S 병원과는 무관”

  [금천뉴스-진홍기자]금천구 독산동의 한 7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5월 26일 오전 10시  24분 경 50대 남성이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소동을 벌인 K모(59)씨는 소동을 벌인 건물과 인접 한 S병원(정형외과)에서 1년쯤 전 발목 신경치료를 받았지만 낫지 않은 데다 후유증까지 얻었다며 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하며 건물 옥상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며 자살 소동을 했다.
  이날 소동은 경찰과 소방서의 설득으로 김씨가 약 2시간 만에 옥상에서 내려오면서 소동은 끝났다.
  S병원 측은 “K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며 “K씨가 지난달 병원을 찾아와 난동을 부리며 3억 원을 요구해 의료분쟁조정위원회나 소비자보호원 의료피해구제국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음에도 이를 믿어주지 않고 막무가내로 자살소동을 벌였다.”고 했다. 
  이어 그는 “환자들이 수술 후 후유증이나 통증들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런 경우 수술의 약 20%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문제로 이건 외에도 불만을 가진 또 다른 이가 문제를 제기해 병원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결론은 우리 병원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으로 결정 났었다.”고 했다.
그리고 금천구 인근 광명시에 동일 병원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는 S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수술후에도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가 있다고 하자 금천구 S 병원 관계자는 “광명시 S 병원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금천구 S병원은 동일 상호 ‘S병원’ 명칭사용을 놓고 광명시의 S병원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시 S병원장은 과거 금천구 S병원에 근무한 자라고 한다.
 금천구 S 병원 측은 “금천구 S병원은 법인등기를 마친 독자적인 병원으로 광명시 S병원과는 무관하다”면서도 “광명시 S병원 원장이 과거 금천구 S병원에 근무했었다고 했다.
 경찰은 자살소동을 한 K씨를 입건하고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