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행 교통편 요구에 몸살... 혼잡 증가 등 신중입장 

  [금천뉴스-진홍기자]금천구 주민들이 서울시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직행버스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민원을 최근 냈다. 금천구 시흥동 호압사에서 강남터미널 가는 것을 포함해서 강남행 버스노선에 대한 민원이 굉장히 많다. 강남으로의 접근성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민원을 낸 것으로 전해 졌다
  실제 사례를 보면, 방배동의 한 단독주택이 오는 2019년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만으로 최근 2년 새 1억7천만 원이나 올랐다. 결국 강남과의 접근성이 주택가격과도 연결되고 지역주민들의 선호도와도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행 노선의 요구는 이뿐 만이 아니다.
 금천구 외에도 하남미사지구 입주로 교통이 혼잡해진 강일동 주민들도 최근 지하철 9호선 4단계 확장 안에 강일동을 포함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냈다.
 성남과 위례신도시 주민들 역시 헌릉IC에서 강남으로 연결되는 ‘대모산터널’을 개통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퇴근길 정체에 따른 불편이 심해지고 있는데다, 터널이 뚫리면 집값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민원을 낸 것이라고 한다.
 수도권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아파트 개발이 계속됨에 따라 강남으로의 출퇴근 편의를 개선해달라는 지역민의 요구도 점차 증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요즘 강남으로 연결되는 교통편을 개선해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측은 교통혼잡 증가와 인프라공급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교통편을 증가를 시키는 게 어렵다며 신중한 의견이다. 서울시는 도심 과밀화와 예산 문제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무작정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