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위원장이 의식을 잃은 채 머리에 피가 흘러 긴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총 5명 중상... 현장 있던 김모 주부 가장 심각

[금천뉴스-진홍기자]   강성만 자유한국당 금천구 지역위원장에게 아반떼 차량이 돌진해 덮쳤다.
   9월23일 오전 10시20분경 독산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돌발차량에 치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해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독산2동 ‘집들이 마을축제’가 열리고 있던 독산초 운동장에 강성만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인사 방문했는데 이때 강 위원장에게 아반떼 차량이 돌진해 덮쳤다.
  강 위원장은 의식을 잃은 채 머리에 피가 흘러 긴급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강성만 위원장과 함께 있던 마을봉사자인 주부 김모씨 역시 돌발차량에 충돌해 의식을 잃고 팔이 돌아갔고 서모 전 금천구 방범연합대장은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총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현장 주변에는 초등학생 및 주민 300명가량이 있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대형 인명피해는 피했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독산초 부근에 식당을 경영하는 대표자로 알려졌다.
  한편, 병원에 옮겨진 피해자들 중 주부 김모씨의 상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반 쪽 대동맥 파열과 골절이 여섯 군데며, 근육이 모두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독산2동, ‘집들이 마을대축제’는 마을 주민이 제안한 마을의제 사업으로, 독산2동 청사가 신청사로 이전하는 것을 기념하고 마을 주민이 하나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및 홍보부스, 사진전시 등이 운영되었지만 피로 얼룩진 행사가 되었다.
 난타공연, 방송댄스, 민요장구, 기타연주, 한국무용, 하모니카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진행되고 즉석사진, 팝업북, 페이스페인팅, 머리핀 만들기, 초등학생들의 ‘다있소 벼룩시장’ 운영 등과 마을기금 및 동 특성화사업,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등 마을사업을 알리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부스도 마련했지만 교통안전을 위한 안내 등에 대한 준비가 미비했던 것이 아니었는지 아쉽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