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6일 오후 2시 ‘시흥유통상가 자생단체 및 비상대책위원회’ 박완근 대표 및 관계자들이 시흥유통상가 B동 앞에서 시흥유통상가가 운영에 대한 적법성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금천뉴스 민주 기자] 금천구 시흥동소재 서남권 대규모 산업유통단지인 시흥유통상가가 또 다시 각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9월 26일 오후 2시 시흥유통상가 주주, 입점주 자생단체인 ‘시흥유통상가 자생단체 및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박완근 대표 및 관계자들이 시흥유통상가 B지원 동 앞에서 시흥유통상가 관리단 및 주주, 입점 주들의 업무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문제점 해결을 촉구했다.

  이 행사에는 난방비 열사로 알려진 탈랜트 김부선 씨, 한국시민단체연합회  회장인 유종열 전 장관, 아파트관리비 비리척결본부 송주열 본부장 등 부패방지를 위한 각 단체장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박완근 대표는 "생존 주권을 찾기 위해 시흥유통상가의 적법한 상가유지관리권한을 가질 수 있는 '집합 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적법한 관리단과 입점상인조합이 함께 상가를 운영하는 관리규약을 구성하고 관리위원회의 관리인이 선임되어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흥유통상가 적폐청산”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비대위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박 대표는 “1987년도와 2007년도. 2014년도 등 약 20여 년간 3번의 관리회사 대표이사들이 문제가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시흥유통상가 2,567개 소상공인들과 1,360여명의 분양받은 구분소유자들이 ‘바쁘다’보니 운영권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15년 5월경 법률에 따라 적법한 권한과 자격을 상가 구분소유자들, 입점주들이 취득 하였지만 현재 제대로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어 조속히 시흥유통상가의 정상화를 위해  희망도 없이 물거품이 된 상태를 바로 잡고자 한다.”라고 했다.

박 대표는 “시흥유통상가가 소상공인들의 생계 현장이라는 점에서 시흥유통상가 관리단은 약20년 간 이루어진 각종 의혹에 대해 향후 적법성 여부를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