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금천구 학부모들과 예비  초1 학부모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

[금천뉴스-민주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수)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금천구 학부모회장연합회와 공동으로 예비 초1 학부모들을 위한 [우리들은 1학년, 학부모들도 함께 배워요!] 토크콘서트를  2월 3일 오후 2시 금천구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학부모 박경주(39세, 시흥동)씨는 고민이 많다. 남들 다 다니는 초등학교라지만 입학 전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걱정이 돼서다. 한글은 어디까지 익혀야 하는지, 생활습관은 어떻게 잡아줘야 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지만 조언 하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주변에 학교 보내는 이웃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더 답답하다.
 매년 이 맘 때, 공교육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예비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금천학부모회장연합회(회장 김은주)에서 교육지원청 및 자치구와 함께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학부모 전문가 등을 초빙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초1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금나래초등학교 박성경 선생님으로부터 초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평가, 입학 전 가정에서의 준비 및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사단법인 아름다운 배움 행복한 교육연구소를 맡고 있는 박재원 소장이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부모’라는 주제로 학부모가 행복하게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학부모가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학부모회 조례 제정,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등을 기반으로 성장한 학부모들의 교육활동 참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금천구 학부모회장 연합회는 공교육체계에 처음 진입하는 예비 초1 학부모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남부교육지원청에는 예비 학부모 대상 홍보를, 금천구청에는 재정적, 공간적 지원을 요청하여 행사를 주도하고 있고, 이에 금천구와 남부교육지원청은 적극 호응하여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남부교육지원청과 금천구청은 상호 신뢰와 협력의 바탕위에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용수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스스로 기획 운영하는 [우리들은  1학년, 학부모들도 함께 배워요] 토크 콘서트는 예비 초1 학부모들의 막막함을 지역 내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교육의 바람직한 지향을 담아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