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특별취재팀]  서울시교육감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진보진영 후보와 보수진영 후보자 측은 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를 알리고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내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진영 후보단일화기구 '2018서울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는 4월2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국민TV카페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이성대 예비후보(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와 조희연 예비후보(현 서울시교육감)가 토론을 벌였다. 진보진영 후보경선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최보선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이 20일 이성대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하면서 진영 내 양자구도가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4년간의 서울교육을 놓고 두 예비후보가 공방을 벌렸다.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 서울 마포구 국민TV스튜디오에서 마지막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선은 직접투표(70%)와 여론조사(30%) 방식으로 치른다. 5월2~3일 온라인 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5월4~5일 서울시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최종후보는 5월5일 오후 확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현직이 아닌 후보에게 득표율의 10%를 가점으로 주고 지명도 높은 현직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비중도 30%로 지난 2014년 후보 단일화 때보다 10%p 줄였다.
 보수진영도 후보추대기구 간 갈등이 사실상 봉합되면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와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은 23일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위원회 위원장에 서경석 교추본 대표와 황영남 우리감 상임대표로 정했다.  교추본과 우리감은 합의된 경선방식도 공개했다. 두 기구는 5월2~9일 모바일투표를 각각 진행한다. 이어 이튿날인 5월10일 두 기구의 후보별 득표 수를 합산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키로 했다.  후보 간 정책토론회는 모바일투표 전에 1회 이상 열기로 했다. 다만 정책토론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후보는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이준순 전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장,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 5명이다.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는 "대한민국의 교육위기를 바로잡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국가관·세계관을 교육할 단일후보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