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등파크 3차'는 1236가구로 옛 육군도하부대가 있던 부지에 최고 47층, 6개동이 들어섰다. 10월30일 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금천뉴스-이세재기자] 10월 30일경에 입주하는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는 1236가구로 10월 중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옛 육군 도하부대가 있던 부지에 최고 47층, 6개동이 들어선다.
 9월8~10일 3일간 입주자 사전 점검을 하는 등 순조로운 입주준비를 하고 있다.
 3차 단지 내에는 대규모 점포도 입점한다. 롯데마트를 비롯해 음식, 생활서비스 업종의 판매시설 196개소가 지하 1층~지상 3층에 들어선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전용 84㎡(40층)짜리 입주권 실거래가격이 6억6870만원으로 1억원 넘게 올랐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전용 84㎡전세가는 지난 8월 4억8000만~4억9700만원에 전세 거래됐으나 9월에는 4억8000만~5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인근 부동산 중개사에 의하면, “지난 5~7월까지만해도 전셋값이 쌌는데 입주자 사전 점검(9월8~10일)이 끝난 이후 가격이 오르는 추세”라며 입주가 다가올수록 전셋값이 뚝뚝 떨어질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입주가 가까워도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르는 데에는 실거주 요건 강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관계자는 “입주 시기에 전셋값이 떨어져도 2년 뒤에 오르니 일단 새 아파트에 들어가 살고 전셋값이 오르면 세를 놓겠다는 집주인들이 많다”고 전했다.   8·2 대책 이후 부동산 거래가 둔해진 요즘 롯데캐슬 골드파크3차 아파트 입주자의 경우,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 입주가 늦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의 경우, 10월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59㎡는 이달 1일 18층 물건이 6억9900만원에 손바뀜했다고 전한다. 직전 거래이던 8월에도 20층과 26층 매물이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고 한다. 전세가격은 3억 후반대로 나왔고 전용 84㎡의 매매가격은 최고 8억5000만원, 전셋값은 4억8000만~5억원 선이다.
 ‘롯데캐슬골드파크 3차’는 기존 1차(1743가구), 2차(178가구)와 합하면 총 3157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를 형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