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민주기자] 2월8일 오전 9시10분쯤 청량리역을 출발해 천안역으로 가던 수도권 전동차가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굉음과 함께 멈췄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동차 운행이 20분간 지연되면서 출근길 승객 5백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과전류로 퓨즈가 나가면서 폭발음이 났다며, 열차를 인근 역으로 회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16일에도 천안행 급행 열차가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9시56분에 천안행 급행전동열차가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섰고 해당 차량은 40분여 지난 오전 10시44분쯤 차고지로 옮겨졌다. 
 탑승했던 승객들은 사고 후 15분 쯤 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전원 하차했으며, 뒤따르던 열차 14대가 9분에서 50분까지 지연운행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