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의회 제219회 정례회기 동안 이경옥, 김영섭, 김경완, 강수정, 윤영희 의원들이 복지건설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천뉴스 진홍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류명기)는 제219회 정례회 기간 중인 12월2일부터 4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답변을 들었다.
이번 구정질문에서도 구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함께 구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11월 25일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유 청장은 내년도 구정목표를 ▶ 행복한 삶을 위한 ‘균형발전’ ▶자족도시로의 ‘성장 동력 강화’ ▶ 내일을 위한 ‘교육·문화도시 조성’ ▶ 주인인 마을을 위한 ‘동행금천’ ▶ ‘구민의 안전한 삶’으로 정하고 미래 도시 전략과 구민을 위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균형 발전]부문에 대해 유 청장은 ‘2040 금천구 도시종합관리계획’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3+1 핵심현안’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시흥유통상가 일대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및 서울시 관문도시 종합계획, G밸리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중점 추진하여 구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우시장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금하마을을 비롯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중심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족도시’로서 성장 동력 강화] 부문에는 일자리위원회 등 지역 일자리 인프라를 강화하여 수요자별 지역 맞춤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금천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며 생활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공유문화를 확산해 주차면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녹지를 확보하고, 자연과 환경 친화적인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린SOC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 문화도시 조성]부문에서 유청장은 금천형 진학진로지원센터를 통해 진로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금빛학교 지원 확대, 1:1 입시컨설팅, 별 따는 기숙사 진학캠프 및 학부모 입시아카데미 운영 등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과학·환경·건강·뮤지컬학교로 구성된 금천형 미래학교인 4대 체험학교를 운영해 미래형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주민의 정보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금천미래문화도시비전 수립 등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과 문화가 공존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도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문화인프라 조성과 문화거버넌스 확산을 추진한다. 금천행복문화파크 건립과 문화예술인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금천 뮤지컬스쿨 및 서서울 미술관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동행하는 금천’]으로는 아동친화도시를 정착시키고,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확충하여 지역중심의 돌봄체계를 강화, 무상교복 지원 등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확립과 1인가구 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운영을 통해 사회적약자와 새로운 정책수요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한다.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끝으로 [구민의 ‘안전한 삶’ 구현]에 있어 유청장은 구 U-통합운영센터와 서울시의 ‘스마트서울 안전센터’, 112, 119 간 연계망을 구축해 긴급출동, 재난안전, 사회약자 보호 등 5대 안전서비스 실시하고, ‘노후 시설물 실시간 관리 시스템’ 및 긴급 시 골든타임 확보를 돕는 ‘골목길 불법주차 알림이 시스템’, ‘미세먼지 안심 마을버스 정류장’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 도입하여 주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2월2일부터 4일까지 금천구의회는 총 6명의 의원이 나서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답변을 들었다.
  먼저 이경옥 의원은 △도시재생을 통한 낙후된 저층주거지의 발전계획 대안과 예산을 통해 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시재생은 사업이나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깊은 애착과 실제적인 삶에 대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국가적, 지역적 아젠다를 해결해 나갈 의지가 있다면 센터의 역할과 실제적 기능이 지역의 재생을 확대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예산을 확대 편성해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금천구 내 도장시설(불법시설 등)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사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재위탁 과정의 논란과 공무원들의 개입 및 주민에 대한 막말 수준의 대응 △공군부대 이전 관련에 대한 문제점 등 총 8개의 구정 질문을 던지며 집행부의 명확한 답을 요구했다.
  조윤형 의원도 △벤츠코리아 KCC 오토도장공장 설치반대에 대한 이후 대책을 질의하고 △우정의료재단 종합병원 부지 취득세 및 미납건에 대한 구정질문했다.
  강수정 의원은 △시흥동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간 △시흥1동 주민센터와 금빛공원 활용방안 △종합병원 건립 추진 현황 및 문제점 △구청 산하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재단의 대표 임명에 대한 인사특별청문회에 등 총 7건의 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백승권 의원은 △문화재단 인건비 예산 집행의 문제점 및 문화사업 혁신 방안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재위탁 과정의 문제점 △금천문화복합시설 건립 추진관련 절차상 문제점 등 구정에 관한 6가지를 질문했다.
   윤영희 의원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선정으로 빚어진 갈등 문제 △금천구 종합복지타운 내 구립 시흥도서관 테라스 활용 △구 자연환경과 연계한 벚꽃축제에 대해 △학습권 관점에서의 금천구 성인문해교육에 관해 제언했다.
  김영섭 의원은 △민선5·6기 공약사업 중 민선7기에서 계속 추진 중인 사업과 민선7기 공약사업 현황 및 이행사항에 대해 △맛나는 거리 및 전통시장 주변 등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가능여부 △금천구 독산동 산202번지에 대한 질문 △신안산선 독산역 추가출입구 설치 추진 관련에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