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국회의원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각 정당의 후보 선정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이런 가운데 금천구 여권의 경우 현역의원 불출마와 전략공천지역 선정 등의 돌발 상황이 생기면서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 공관위는 2월21일 회의에서 이훈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금천구를 전략지역으로 결정했다.
 예비후보들의 과열 선거 분위기가 고려된 것인지 금천구 민주당 후보공천에 금태섭 의원과 서울 강서갑에서 공천경쟁을 벌이는 김남국 변호사를 금천구로 공천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6일 민주당 안에서는 김 변호사의 금천구 전략공천설(說)이 제기되면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금천구 민주당 후보 공천은 혼란에 빠진 분위기다.   금천은 서울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 중 하나다. 당초 현역 의원(이훈), 전직 의원(이목희), 전직 구청장(차성수), 정치 신인(조상호) 간 치열한 경선이 예상됐지만 이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내 기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일부 예비후보는 “전략공천에 주민들이 분개한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김남국 변호사의 금천구 전략공천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이근형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김 변호사는 우리 당이 찾고 있는 청년 인재"라며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으나 금천구 지역도 검토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밝힌 바가 있어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25일 한 중앙언론은 민주당이 20번째로 인재영입 한 최기상 부장판사를 금천구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금천구를 놓고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 전 판사의 타지역 공천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금천구 전략공천은 미지수다.
  당초 비례대표 출마가 유력했던 영입인사를 지역구로 배치한다면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예상되기도 하다.
 금천구는 기존에 출마를 준비하며 선거 운동중인 예비후보들의 세력도 만만찮아 이들의 경선 가능성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