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진홍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 100일이 됐다.
금천구는 4월28일 0시현재 확진환자 12명이다. 현재 2명이 치료중이며 10명이 완치했다. 자가격리자는 176명으로 국내접촉자가 없는 모두 해외입국자다.
지난 4개월, 확진자가 처음 나온 날부터 지금까지, 100일 동안 전국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은 60만 8천 514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6천 명 꼴로 검사를 받은 셈이다.
이중 1.8%정도인 1만752명이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1만752명 가운데 완치돼 퇴원한 인원은 8천 854명이다. 지금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천 654명이다.
  최근 열흘 동안 매일 90명씩 퇴원을 했기 때문에 일일 신규 환자 발생이 앞으로도 10명 안팎으로 유지된다면 20일 안에 격리 환자 0명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 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44명으로 치명률은 2.27%로 집계됐다.
 세계 평균 치명률 6.9% 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다.
 치명률은 낮추고 완치율을 올린 데에는 수많은 의료인들의 투혼이 있었다.
 지난 100일 가운데 40일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온 국민이 동참했다.
 3월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최근 안정세로 접어든 발병 상황에 따라 정부는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세부 지침 초안이 나왔다.
  4월19일 일요일 정부는 일부 제한을 완화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5일까지 재 연장했다. 최근 정부는 5월5일이 다가오자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실시에 따른 지침을 밝히고 실천방안을 내놓았다.
  대중교통부터 식당이나 결혼식장까지 일상 생활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방역 지침이 마련됐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초안의 준칙 사항을 업무와 일상, 여가 등으로 분야를 나눠 공개했다.
   최근 종교시설도 문을 연 곳이 많다,
 이 가운데 일상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과 식사, 종교 생활 등으로 세부 내용을 내놨다.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하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탑승할 때 대중교통 종사자의 안내에 따라 방역지침을 지키고 기차나 고속버스를 예매할 때는 되도록 한 좌석씩 띄어서 예매하자는 내용이다.
 또 차내가 혼잡하다면 다음 차를 이용하고, 탑승 전후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을 철저히 하야한다.
 음식점이나 카페를 이용할 때는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탁자 사이 간격은 적어도 1미터 이상 두고, 가급적 마주 보지 않고 일렬 또는 지그재그로 앉아서 식사하기를 권하고 있다.
 가능한 포장과 배달주문을 이용하고, 식사할 때는 대화를 최소화하며, 음식은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다.
 학원 등을 이용할 때, 입장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 모두 다른 사람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침방울이 튀는 소리 지르기 등의 행위는 자제한다.
  이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지켜야 하는 수칙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결혼식을 미루기도 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불가피하게 참석한다면 인사할 때 악수는 피하고 목례 정도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단체식사는 자제하고, 책 등은 개인 물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되도록 온라인 등 비대면 행사를 활용하고 대면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모든 활동 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무르고, 특히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한 경우라면 격리를 철저히 지켜야한다.
  자신이 임신부나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라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평상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수칙을 잘 지켜야한다.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중대한 고비가 될 수 있다. 거듭 주의가 당부된다.
지난 10일 동안 의사 1723명, 간호 인력 1534명을 합쳐 모두 3720명이 헌신적으로 봉사와 진료를 했다.
  이밖에 자원봉사자 43만 5천여 명도 방역 소독과 구호품 배부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숨은 영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