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경제/사회
클럽 폐쇄 요구...“민원 뭉갠 서울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키웠다”비난
민주  |  gcn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5.20  11:50: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금천뉴스 민주기자]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시민들이 “유흥업소를 폐쇄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음에도 서울시가 민원을 묵살해 감염병이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는 지적이다.
  유흥업소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견한 시민들은 두 달 전부터 응답소, 민주주의 서울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각종 민원 창구를 통해 클럽 운영 중단과 같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3월 1일 시민 A씨는 응답소 '원순씨에게 바랍니다'를 통해 "전 국민이 코로나 사태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도 젊은이들이 모이는 강남이나 홍대 근처 클럽들은 영업을 하고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젊은이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고 무증상자의 감염도 염려되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폐쇄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제기했다.
 당시 시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강제 폐쇄가 불가하고 재산권 문제로 영업 자제를 강제하기가 어려워 방역과 같은 사전 예방적인 조치를 우선 추진하는 한편 영업주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약 한 달 전인 4월 5일 유모 씨는 "클럽, 펍, 감성주점 등 위험시설 단속이 시급하다"며 "이런 시설은 수백명까지 수용 가능하기 때문에 확진자 한명만 발생하면 수도권에서 다시 (감염병이)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유학생이 수도권에 들어와 있는데 주말 밤 클럽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어한다"면서 "클럽을 뛴 사람들은 주변의 다른 다중이용시설도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너무 위험하므로 늘 해온 권고 말고 실질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시는 클럽 등에 대해 영업장 폐쇄가 가능한지 유권 해석을 의뢰한 결과 서울시 차원에서 강제적인 조치를 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줄곧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결국 지난 8일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발병이 터졌고 시는 9일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 서울 소재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가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3~7일 0명을 유지해왔던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일 11명, 9일 21명, 10일 20명, 11일 27명, 12일 20명으로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714명이었다.
그러나 금천구 13번 확진자는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만 7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715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중 146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564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전날에 이어 사망자 1명이 추가돼 총 4명으로 늘었다.
 서울을 포함해 경기 25명, 인천 18명, 충북 8명 등 전국에서 총 132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검사자는 2만143명에 달한다.
 


 

< 저작권자 © 금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민주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금천뉴스 서울특별시 금천구 금하로 793, 113,114호 (시흥동 벽산 1단지상가)  |  대표전화 : 02-803-9114  |  팩스 :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민주
등록일 : 2011.10.28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4923   |  발행인 : 배민주   |  편집인 : 노익희
Copyright ⓒ 2011 금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cn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