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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에 서부간선도로, '뻥' 뚫린다.“그곳이 공원과 수변공간으로...” 독산동~양평동간 10분 시대 열려, 오는 6월 종합 시운전, 통행료 2,600원 예상
민주  |  gc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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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16  22: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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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이 공원과 수변공간으로...” 독산동~양평동간 10분 시대 열려, 오는 6월 종합 시운전, 통행료 2,600원 예상
[금천뉴스 민주기자]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지하로 연결하는 총 연장 10.33㎞의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오는 9월 개통한다. 
 서울 서남권 일대 도로 교통망에 올해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서부간선도로 교통체증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축지법 쓴 듯...이동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된다.
 원활한 교통소통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제구실을 하지 못하던 서부간선도로에 총 7,400억여원이 투입되는 서부간선’지하’도로 건설사업이 마무리된다.
  금천구 독산동(금천교)에서 영등포구 양평동(목동교)까지 10.33㎞ 구간이 양방향 4차선 지하도로로 어어진다.
  2015년 8월 공사가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공정율 88.6%로, 현재 기계ㆍ설비 공사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르면 오는 6월 종합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행료는 2,600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되면 이용자들은 평균 시속 66.8㎞로 차를 운행할 수 있다. 10㎞가 넘는 구간을 주파하는 데 9.9분이 걸리는 것으로 예산된다.
  현재 같은 구간 지상도로의 통행시간(28.9분)을 3분의 1로 대폭 단축하는 셈이다.
  또 지하도로는 지상도로(서부간선도로)의 일일 교통량을 38%(약 4만8,000대)가량 흡수, 지상 통행속도를 25% 증가(시속 22.6㎞→28.4㎞)시키고, 통행 시간(23.2분)은 5.7분 줄어든다.
  두 도로 지하화로 미세먼지 발생량도 서부간선도로는 30%, 국회대로는 현재보다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상습정체가 벌어지는 국회대로와 서부간선도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 서남권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라며 “이 도로가 지나는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의 지역발전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천 수변공간도 누린다
서부간선지하도로가 들어서면 상층부인 서부간선도로도 2024년 12월까지 친환경 공간으로 변신한다. 영등포구 양평동(목동교)~금천구 독산동(금천교)까지 왕복 4~6차로, 연장 8.1㎞, 면적 11만9,000㎡의 공간에 녹지와 자전거도로 등이 펼쳐진다.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 인근 준공업지역 내 거주 주민들의 삶이 한층 윤택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전용도로인 서부간선도로가 축소되고, 일반도로로 바뀌면서 곳곳에 진출입할 수 있는 교차로가 생긴다. 이에 따라 코 앞에 두고도 접근하기 어려웠던 안양천 수변공간도 주민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양천구 신월동(신월IC)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한 번에 터널로 잇는 서울제물포터널이 오는 4월 16일 개통한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 지 5년 6개월 만이다. 기존의 경인고속도로와 같은 길을 대심도로 파고드는 제물포터널은 왕복 4차로로, 신월동에서 목동을 거쳐 여의대로에 이르는 길이 7.53㎞의 도로다. 통행료는 2,400원, 정차 없이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터널로 이어진 신월동~여의도 구간은 8분밖에 안 걸려, 인천 서운동(서운JCT)에서 여의도로 출퇴근 통행 시간이 현재 43분에서 19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경인로(42분) 공항로(40분) 등 다른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에 도달하는 시간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빠르다.
 또, 국회대로 교통량이 제물포터널로 분산ㆍ흡수되면 당산ㆍ양평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선유고가차도 철거가 가능해져 이 지역 일대의 상습 정체 현상 해소와 경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성사될 경우 머지않아 인천에서 여의도까지 땅 밑으로 오가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
 제물포터널이 개통되면 상층부인 기존 국회대로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 공간은 폭 40~55m, 길이 7.6㎞, 면적 11만㎡에 달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광화문광장(약 1만9,000㎡)의 거의 6배에 육박한다.
  특히 서울시는 상부 공원을 뉴욕의 ‘하이라인’(High Line), 시드니의 ‘굿즈라인’(Goods Line)과 같은 세계적인 선형(線形) 공원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형 공원은 하천변이나 폐도로 등을 활용해 길게 이어지는 형태의 공원이다.
  서울시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인 ‘적구창신(跡舊創新ㆍ오래된 기억과 흔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을 바탕으로, 공원을 문화와 놀이가 어우러지는 사람과 자연 중심의 ‘천년의 숲’으로 조성하는 설계도 이미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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