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산다는 두 번째 기회를 잡는 것은 당신의 마음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일이어서 당신이 이러한 사실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나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 감사를 제대로 표현할 단어가 없습니다.

 

  하먼 바겐마커 (HARMEN WAG E N  MAKER),  26년 이상 동안 고터 모델로 치료받아 완전 관해를 보인 말기 담관암 환자

 

  환자에게 생존 가능성이 10%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은 신을 놀리는 일과 같습니다. 실제로 회복과 치유에 기여하는 모든 요소를 알고 있거나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각각의 환자에게는 결코 10%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환자는 결국 각각 회복하거나 (완전 관해), 암과 같이 살거나 (부분 관해 또는 상태 유지), 또는 암 또는 치료의 합병증으로 사망 (암의 진행)하겠지만 개개인이 어떠한 결말이 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실제로 우리의 지식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비록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예측의 정확성은 증가하지만, 암이 진단될 때 그 정확한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치명적인 상태에 놓여있는 환자의 경우 비록 우울한 예후에도 모든 종류의 암에서 회복되어 현재까지 생존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3 

 2005년 하먼 바겐마커 (HARMEN WAGENMAKER)는 간과 췌장에 전이가 있는 수술 불가능한 담관암으로 진단되었고 심한 황달이 있었습니다. 그는 3개월도 못 산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네델란드 위트레흐트 대학병원에서 십이지장으로의 담즙 흐름을 향상시키는 스텐트가 그의 유일한 시술이었습니다.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쾰른의료센터 (MCC)에서 고터 모델로 8개월간 무독성 처리 후 하먼은 컴퓨터단층촬영 (CT)을 하였으며, 완전 관해를 보였습니다. 6년 후 그는 여전히 완전 관해 상태에서 완전하고 활동적인 생활을 살고 있습니다.

 

2005년 8월 말에 4기 간암 진단을 받아 휴가를 내고 입원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습니다. 암은 이미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기에는 너무 진행됐었습니다.

 내 인생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고터 박사 (Dr. Gorter)를 보러 쾰른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는 나에게 “나는 당신을 더 좋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치료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 치료는 당신의 인생을 잠시 연장할 것이며, 당신의 삶의 질을 높일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재는 대부분 말기 (4기)인 수천 명의 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는데 사용된 면역요법에 대한 임상적 접근법인 고터 모델에 대해 설명합니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이 치료는 관해를 유도했을 뿐만 아니라 (즉, 암의 진행을 멈추게 함) 9년 동안의 완전 관해를 이뤘습니다. 실제로 이 모든 경우에 일단 완전한 관해가 달성되면, 암은 결코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치료는 면역반응을 지원하고 신체의 자가-치유기능 (self-healing functions)을 강화하는 치유-친화적인 방법 (pro-healing therapies)으로 구성됩니다.

  암치료에 대한 이러한 유형의 접근 방식에 관한 연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터 모델을 사용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수천 개의 연구가 증명되고 있습니다.

 암 진단 후 회복과 생존에 기여하는 알려지지 않은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고터 모델은 1976년 4기 고환암 (잘 분화되지 않은 생식세포암)에서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지 않은 비독성 치료로 회복한 로버트 고터 (Robert Gorter, MD, PhD)에 의해 고안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모델은 자기 경험, 광범위한 연구, 그리고 수십 년의 임상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고터 모델에는 면역 기능 증가, 발열요법 (전신온열치료), 국소온열치료, 면역세포 (수지상세포 접종)를 사용한 접종, 그리고 영양제와 미량원소 주입 등의 면역강화 등을 위한 여러 가지 의료시술이 포함됩니다. 

  이 장에서는 하먼 바겐마커와의 인터뷰를 통한 치료의 방법이 서술됩니다. 또한, 다른 환자들의 설명도 이 책 전체를 통해 서술됩니다. 하먼이 기술하기를,

                     - 다음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