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진홍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될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교육감을 뽑는 지방 선거이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3월 9일에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으로 출마해 당선된 윤석열 정부가 5월 10일에 출범해 첫 평가전을 치루게 된다는 점과 민선 7기의 각 시도지사 및 시군구청장 그리고 광역 및 기초단체 의회의 의원들의 후임자 및 연임자를 뽑는 선거이다.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은 2월1일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월18일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3월20일 군의원 및 장의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전까지 지방선거 준비활동을 자제할 것을 지침을 내려져 출마자들은 그동안 등록을 자제해왔다.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대선 승리의 기세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권출범 직후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세 곳 중 두 곳 이상을 승리해 0.73%포인트 차로 판가름 났던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윤석열 정부 견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사무실 현수막을 게시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본 선거의 당선자는 민선 8기가 된다.

  4월3일 0시 현재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1명과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송일 후보(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정의당 권수정 후보(서울시의원), 무소속 김광종 후보(아리랑당 창당추진위원회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서울시장은 지난해 4월 재·보궐선거에서 9년 만에 탈환에 성공한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이다.

 하지만 서울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중량급 인사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일 송영길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시장출마 선언한 상태다. 송 전 대표가 오 시장의 대항마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송 전 대표 외에 열린민주당 출신의 김진애 전 의원이 3월30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금천구청장 예비후보로 현재 등록을 마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1명, 국민의힘 2명이다.

  국민의힘은 강구덕 후보(전, 서울시의회 9대의원 전, 구청장 후보)와 오봉수 후보(전, 서울시의회 제8대 제9대의원)가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등록은 마친 예비후보는 박희정 후보(전, 국무총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다. 그는 3월31일 온라인 출마선언을 진행했다. 

  추가로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에 등록할 예비후보에는 유성훈 현 구청장과 금천구의회 백승권 현 의장으로 이들 현역권력이 이달 중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20년 제21대 금천구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조상호 변호사와 금천구 국민의 당  김영섭 구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현재 권력뿐 만아니라 과거 권력의 복귀도 거론되고 있다.

  일부 구민들 사이에 과거 권력의 호출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어 이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2선 구청장의 한인수 전 구청장의 출마를 일부 국민의힘 당원들과 구민들이 구청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한 전 구청장은 구청장시절 금천구심개발과 종합병원 유치 등을 추진했던 점이 현재 그의 후보등록 필요성에 힘을 실어 주고 있는 모양새다.  

  금천구는 그동안 민선 7기를 거치면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될 당시 현재 G밸리로 불리는 구로공단의 배후도시로 설정되다 보니 생활SOC나 교통, 안전 등 도시 인프라가 많이 부족했다.

  크고 작은 과제들 중에 현재 금천구는 유성훈 구청장이 ▶ 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 사업 ▶ 대형 종합병원 설립 ▶ 신안산선 개통 ▶ 공군부대 이전 등 ‘3+1’사업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삼고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나 임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여서 연속성이냐 후임자에 의한 해결이냐가 관심거리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공군부대 이전 등 금천구민의 숙원사업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놓여 있다.  

  구청장과 함께 구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야할 시의원과 구의원도 속속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서울시의원선거 금천구제1선거구(가산, 독산동)에는 국민의힘 2명, 무소속1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에는 현 금천구더불어민주당 이경옥 구의원과 동명이인인 이경옥 남부실버요양원센터 원장(사회복지법인다솔 대표이사)과 송민수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등 2명이 등록했다. 이들과 함께 무소속 조화훈 (전)경기도지사 예비후보(현, 경지이앤시 직원)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현재 현역 시의원은 채인묵 시의원이다.

  채인묵 시의원은 현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금천구제2선거구(시흥동)에는 현재 현역 시의원인 최기찬 시의원만 등록한 상태다. 

 최 기찬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금천구의원 가선거구(가산동, 독산1동)에는 국민의힘 고영찬 후보(전, 공익법인 동아시아청년연맹 이사장)와 최원화 후보(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금천구 간사)가 등록했다. 

  이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완, 국민의힘 박찬길 구의원이 현역이다.

  나선거구(독산2,3,4동 3인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승원 후보(전, 금천구호남향우회 회장), 국민의힘 이동복 후보(자연보호 금천구 협의회 명예회장)과 정순기 후보(전, 금천구의회 제3,5대 의원), 정의당 김정우 후보(사무금융노조 선전홍보부장)가 등록했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이경옥, 김용술, 국민의당 김영섭 구의원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다 선거구(시흥1,4동)에는 국민의힘 장규권 후보(전, 20대 대통령국책 행정안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와 이현재 후보(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특임교수), 김용숙 후보(시인, YouTuber), 유영일 후보(전, 시흥초등학교 총 동문청년회 초대, 2대회장) 등 4명이 등록했다. 

   이곳은 더불어민주당 백승권 의원, 국민의힘 조윤형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라 선거구(시흥2,3,5동)에는 박만선 후보(전, 제4, 6, 7대 금천구의회의원), 무소속 신철호 후보(경전철 금천광명선 유치 홍보위원장  전 금천저널 대표)가 등록했다. 

  현역 구의원인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을 시작했고 현역으로 더불어민주당 류명기 구의원이 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민선 8기 금천구청장과 의원의 역할과 유권자의 선택이 주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여기에 교육감선거도 진행된다. 박선영 후보(전, 제18대 국회의원 정책위의장), 조영달 후보(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조전혁 후보(전, 제18대 국회의원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최보선 후보(전, 서울특별시 교육의원)등 4명이 현재 등록한 상태다.

  5월12일부터 13일 양일간 제8회 지방선거 본 후보 등록을 한다. 

  선거운동기간이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20일까지 선거벽보가 첩부되고 선거인명부가 확정돼 22일까지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가 발송된다. 

  사전투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는 6월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