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진홍기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금천구에서도 네거티브가 난무하다.

▲현역 시의원 후보가 경전철 난곡선 연장을 위해 타당성 용역비 2억원 증액사실이 있음에도 마치 예산증액에 반대한 것처럼 예산증액에 대한 실적을 왜곡하여 비방을 목적으로 문자를 유포하거나 ▲어떤 이는 모 향우단체가 특정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지도 않았다는데 마치 향우회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글을 작성해 SNS문자를 펴트려 선거관계자들이 이에 대한 진위사실을 파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 당시 모 후보를 겨냥한 비판기사를 보도한 A 언론사에 대해 허위사실 게재에 의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형사고발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밖에도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상대를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선거의 당선과 낙선에 영향을 주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국제범죄조직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량의 국제문자가 25일, 금천구민들에게 발송돼 이 또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

  내외일보는 이와 관련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주로 사용하는 006으로 시작하는 국제번호로 수만명의 금천구 주민들에게 여러 건의 문자를 중복 발송했다”며 “발신된 문자는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해당 캠프 관계자는 “참으로 파렴치한 행위”라며 “범죄조직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못한다”면서 “이 같은 범죄행위에 대해 형사고발은 물론 선거 이후에도 당차원에서 끝까지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자를 받은 한 주민은 “특정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국제범죄 조직까지 이용한 것같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했다.

 선거법을 위반해 당선무효가 될 경우, 공약이행은 커녕 혈세 낭비 등의 주민피해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