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15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외부 계단에서 6월2일 오전 9시55분경 불이 났다. 

이 건물에는 요양원이 입주해 있어 특히 대피 인원이 많았다.

  소방당국은 2일 오전 9시 55분쯤 독산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건물 외부 계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오전 10시 26분쯤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건물 외부 계단에서 시작된 불이 2층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로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세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건물에 있던 74명을 밖으로 신속히 대피시켰다. 2층 요양원에서 연기를 마신 30여명은 현장에서 구조됐고, 2명은 당국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오후 1시 10분경 대피해 있던 요양원 어르신들이 복귀했다.

  금천구청 안전도시과장 및 관계부처 직원들이 현장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불에 탄 실외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현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