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진홍기자]  "돈 문제 해결해달라"고 찾아가 협박한 60대 남성 A씨를 특수존속협박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는 금전 문제를 이유로 흉기를 들고 장모 집에 찾아간 60대 남성이다.

  지난 13일 오후 6시 40분쯤 흉기를 소지한 채 금천구 시흥동의 장모 주거지로 찾아간 뒤, "빚을 갚으라"며 집 앞에서 전화를 걸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4일 전 지난 9일 피해자와 식사하던 중 집기류를 던졌다가 가족 폭행으로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피해자의 연락을 받은 A씨의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있는 A씨와 대치한 끝에 손목을 제압해 검거했다.

  채무 관계 관련해선 피해자와 가해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