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윤인순 기자] 21일, 금천구에 소재한 금천50플러스센터(이하 금천센터)에서 특별한 축제가 벌어졌다.

 

금천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커뮤니티의 성과 공유회 시간 ‘추억을 찾아 떠나는 힐링MT' 행사가 센터 1충에서 8층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됐다.

 

 

김미성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주된 일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지역사회에서 청년과 노인세대를 잇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앞장서는 50플러스 세대에 감사드린다”며 “성과 공유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인생 후반전에 멋진 도전을 계속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멋진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발전사에 이바지해 온 세대인 만큼 지역 사회에서 50플러스 세대들이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길 기대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팝송커뮤니티 ‘에버그린’의 노래로 시작해 어르신복지센터의 ‘무릎카혼’, ‘금빛노을인형극단’의 신랑각시바위, ‘실버크루’의 실버체조 등이 이어졌으며 캘리그라피와 보드게임, 다육이 심기 등 체험 행사도 함께 했다.

 

▲ 어르신복지센터의 ‘무릎카혼’ 공연 모습

  

커뮤니티 ‘힐링캘리’, ‘캘리친구’, ‘칼라필’ 등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작품을 전시한 공간과 치매 어플을 다운받아 실행해 보는 체험도 있었다. 금천구 보건소 지원으로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체지방 분석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커뮤니티 ‘금바스’에서는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사진 커뮤니티 ‘세사당’에서는 사진을 찍어 행사 기록에 동참했다. 이후 체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 증정도 있었다.

  

 

성과공유회 공연 준비를 맡은 센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연습하고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멋지게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관객들을 보면서 보람되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