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노익희 기자] 인텔은 오늘 주요 통신사, OEM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부터 광범위한 업계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발표했다.

 

인텔은 다양한 파트너와 10년 넘게 코어와 RAN(radio access network)을 넘어 엣지까지 네트워크의 민첩성을 높이고 복잡성과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가상화해 고정형 하드웨어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으로 전환해 왔다.

 

 

이제 통신사들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조합을 자동화하고 이를 관리 및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과 엣지에서 필요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오늘 발표한 인텔의 새로운 제품 및 솔루션은 업계의 다음 단계로의 변화를 주도한다.

 

사친 카티(Sachin Katti) 인텔 수석부사장 겸 네트워크 및 엣지 그룹 총괄은 "전세계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기업을 지원하는 인텔은 컴퓨팅 및 가속기를 클라우드와 엣지 사이 어느 지점에 배치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사가 사용자 요구에 맞춰 맞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4세대 인텔 제온 플랫폼에서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vRAN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키고 5G 코어 UPF 처리량을 거의 두 배가량 높일 것"이라며 "광범위한 네트워크, 보안 및 엔터프라이즈 엣지 서비스의 구축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룬 발전 덕분에 인텔은 고객이 미래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능, 확장성, 유연성,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시스템에 대한 요구로 인해, 무선 네트워크가 고정형 하드웨어 기반 실리콘 및 인프라에서 범용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다. RAN 가상화를 가속하면 통신 서비스 사업자(CoSP)는 미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RAN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인텔은 어드밴텍(Advantech), 캡제미니(Capgemini), 캐노니컬(Canonical),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에릭슨(Ericsson), 퀀타 클라우드 테크놀로지(Quanta Cloud Technology),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 레드햇(Red Hat),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텔레포니카(Telefonica), 버라이즌(Verizon), VM웨어(VMware), 보다폰(Vodafone), 윈드리버(Wind River) 등 광범위한 업계 지원을 받아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vRAN 가속화를 인텔 제온 시스템온칩(SoC)에 완전히 통합하고 외부 가속기 카드의 필요성을 제거했다. 이러한 통합 가속화를 통해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전 세대 대비 용량을 2배 증가시키고¹ 최대 20%의 추가 전력 감소를 제공해² 이미 높은 수준의 와트당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혁신적인 프로세싱과 기능 통합을 통해,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레이어 1 SoC 가속기 카드의 와트당 성능과 동등하거나 뛰어난 수준이[iii]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소프트웨어 기반의 가상화 네트워크가 가진 이점도 제공한다.

 

인텔은 네트워크의 핵심에서 네트워크 스택 전반에 걸쳐 성능, 총 소유비용, 전력 효율성, 보안 및 가시성 부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방형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텔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5G 코어 네트워크가 전력 효율성, 성능 및 지연 시간에 대한 중요한 비즈니스 및 고객 요구 사항 간의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스마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5G 코어의 총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1Tbps 5G UPF 워크로드 성능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시연했다. 시연은 단일 듀얼소켓 서버⁴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삼성이 검증했다.

 

 

또한 5G 코어용 인텔 인프라 파워 매니저(Intel Infrastructure Power Manager for 5G Core)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는 처리량, 지연 시간, 패킷 드롭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의 저하 없이 런타임 서버 전력 소비와 데이터 트래픽을 동적으로 일치시킨다.

 

카사 시스템즈 (Casa Systems), NEC 및 노키아(Nokia)가 테스트 중인 해당 소프트웨어는 전력 원격 측정, 세분화된 전력 제어 상태, 저지연 주파수 변경 등 인텔 3세대 및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주요 기능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해 ISV 및 통신사의 출시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통신사는 레퍼런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총 소유비용을 절감하고 순 배출량 제로를 향한 진전을 가속화하여 수백만 달러의 잠을 절감할 수 있으며 수 있으며 상당한 양의 CO2 배출량을 상쇄시킬 수 있다.

 

비디오 서비스가 주도하는 네트워크 엣지의 폭발적인 성장이 향후 10년간 서비스 제공업체의 경쟁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다. 통신사의 네트워크 엣지 설비는 이러한 성장에 발맞춰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만 어떤 특정 비디오 서비스가 부상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인텔은 파트너사인 브로드피크(Broadpeak),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클라우드스키(Cloudsky), 썬더소프트(Thundersoft), ZTE와 함께 공유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에서 여러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장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인텔 컨버지드 엣지 미디어 플랫폼(Intel Converged Edge Media Platform )을 선보였다.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클라우드 게임, 혼합 현실 및 3D 렌더링과 같은 비디오 서비스는 CPU 및 GPU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하는 단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제공 가능하다. 통신사는 더 이상 성공할 확률이 낮은 서비스를 위해 전용 리소스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 대신 서비스가 상주하는 다용도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확장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서비스를 자동으로 변경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인텔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내장된 통합 네트워크 가속기에 더해 클라우드, 통신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애질렉스(Agilex) 7 FPGAs 및 eASIC n5X 구조의 ASIC 디바이스를 확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s)가 2023년에 200G에서 400G 네트워크로 전환하기 시작하고 2024년에 CoSP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텔 애질렉스 7 FPGA AGI 041 디바이스는 차세대 400G 인프라 가속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AGI 041 디바이스는 400G 인프라 처리 유닛(IPU) 및 네트워킹 솔루션에 적합한 용량, 전력 효율성 및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텔은 구조화된 ASICs인 인텔 eASIC을 통해 고객의 400G 인프라 솔루션 전반의 비용과 전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네트워킹 워크로드의 경우, N5X080 디바이스는 코어 전력을 FPGA 대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ASIC 대비 프로토타이핑 시간을 50%까지 단축할 수 있다.

 

MWC 2023 인텔 부스에서는 5G 네트워크 구축 및 5G 서비스 제공에 대한 데모 쇼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델,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버라이즌 등 업계 파트너가 전하는 인텔 솔루션에 대한 장점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