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방현옥 기자]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가 ‘2023년 한국서예큰마당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이사장 김성재)와 한국서예진흥재단(이사장 홍석현)이 주최하고 예술의전당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중견·원로 서예가들과 서예 작가를 꿈꾸는 전국 초·중·고등학생도 함께 참여해 한글에 담긴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가 예술의전당에서 ‘2023년 한국서예큰마당축제’를 개최한다.(사진=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제공)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전관에서 전시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6일부터 30일까지는 1부 '나랏말싸미 세계로 나르샤' 주제로 열리며 5월 4일부터 28일까지는 2부 '어엿브다 우리글 한글이여'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헌 정도준, 심은 전정우, 담운 이일구, 탄주 고범도, 송민 이주형, 우계 장정영, 문정 송현수, 향원 한윤숙, 청농 문관효 선생 등 총 56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모든 분야의 주제를 한글로 정해 한글서예 작가 뿐 아니라 한문서예 작가들도 한문 작가의 시각으로 보는 한글을 작품화해 제출한다.

또한 일중기념사업회와 갈물회, 산돌서회의 소장자료 및 작품들과 특별작품을 1~2부 전시 기간 동안 특별전으로 열리며 축제 개막식은 4월 6일 오후 4시에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한글이 가진 고유성과 특수성은 이미 공인된 사실로 한글 서예가 K-Culture의 새로운 장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글서예와 서예 전반에 관한 저변확대 그리고 한글-서예의 예술적 가치를 넘어서는 산업적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