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진홍기자] 금천구 가산동의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일하던 A(58) 씨가 4월6일 오전 10시 58분쯤 건물 지하 1층에서 지하 4층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A씨는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방습, 환기 등의 목적으로 지하실 외측에 설치하는 개방공간으로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뚫려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자재를 옮기던 중 주변이 어두워 발을 헛디디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천경찰서는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를 불러 1차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로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