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진홍기자] 현재 공사가 한창인 신안산선 석수역이 단 1개의 출입구만 계획되어있어 결국 주민들의 집단시위로 이어졌다.

  ‘환승역에 출입구 하나가 이게 말이됩니까?’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신안산선 역사출구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주민 100여명이 6월14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시위를 했다. 

현재 신안산선은 넥스트레인주식회사(대표이사 김일평)가 시행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기준 중심도 공법이 대심도 공법으로 변경되면서 당초 51개 출구는 32개로 축소됐다. 

 석수역은 단 1개의 출입구만 계획되어 있어 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고 신안산선도 멈춰설 경우를 우려하며 주민이 불만커지면서 결국 집단시위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엘리베이터 8개가 1개의 출입통구에서 운영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의 경우 화재등 유사 사고 발생시 즉각 대처가 어려울 뿐아니라 출입을 위해 왕복 10차로인 시흥대로를 가로질러야 하는 매우 불편한 상황"이라며 국토부와 금천구청은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한다”며 집단시위를 했다.

  지하 약60m 아래에서 화재나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하나의 출입구로 사람들이 몰리게 된다. 생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생명과 안전확보를 최우선가치로 반영하여야 한다.

석수역은 현재 1일평균 약 1만6천명이 이용하고 있다. 신안산선 석수역 출입구와 인구밀집 지역과는 거리가 있고 횡단보도도 2개 이상을 건너야 해 접근성이 취약한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