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금천문화재단은 9월 18일부터 금천구 시흥동의 여러 모습을 지역주민이 기록하는 예술체험 ‘2023 새길//시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개발 예정 지역인 ‘시흥동’이 지닌 문화 예술 자원의 가치를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한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와 기록 워크북을 활용해 시흥 1~5동의 다양한 매력을 찾아 기록하고 이 과정에서 발굴한 이미지를 그림, 드로잉, 패턴아트 등으로 표현해 볼 수 있다. 패턴아티스트 이요안나 작가와 협업해 예술체험에 전문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9월 1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시흥동 관찰하기(9.18.~10.5.) △드로잉(그림 그리기) 체험(10.20.~21.) △완성된 이미지를 나만의 무늬로 만드는 패턴아트 체험(10.27.~28.) 등의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금천구 시흥동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시흥동에 특별한 추억과 경험이 있는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8월 24일부터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 접속한 후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언젠가 그리워질 오늘의 시흥동을 동네의 지역민과 지역 예술가가 함께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참여자들이 시흥동이 갖고 있는 풍성한 문화 예술 가치를 직접 발견하고 오래 기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