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지난 9월 22일 오후 6시, 안양천다목적관장 수변무대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으로 구성된 금천가족오케스트라의 음악으로 금천구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2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가족 16명으로 구성된 금천가족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육성되어 2016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집, 공공기관, 공식행사(전국발달장애인 복지대회/금천구 장애인의 날 행사 등)에서 연주를 통해 장애이해교육을 하고 있다(139곳/369회/16,912명). 

  2020년 부터는 5명의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서울형 뉴딜일자리(2020~2021), 금천구 복지형 일자리(2022), 금천구 특화형일자리(2023)로 채용되어 직업인으로서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정기연주회 10주년을 맞이하여 “금천가족 뮤직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야외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였으며, 연주회를 비롯하여 사전행사로 거리노래방, 먹거리, 컬링체험 등 여러 이벤트가 준비되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었다.

연주회는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선호하는 곡들로 구성되었으며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외에도 금천50플러스센터의‘음악을 찾는 사람들’, 발달장애인 락밴드 ‘파랑새’, ‘국제청소년합창단’의 공연과 지난4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함께가요제 수상팀 ‘다정한 사랑이네’, 아이돌 가수 ‘하이큐티’의 축하무대로 축제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번 연주회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축제가 굉장히 의미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은 “금천구 지역주민들과 음악으로 다양성을 공감하고 함께하는 가을밤 음악축제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금천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장애인식개선강사라는 특화된 직업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하모니라서 더 큰 감동을 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