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진이)은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루 20분 독서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모든 연령층의 금천구민이 독서 습관을 갖고 기부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나래도서관에서 3년째 운영하는 사업이다. 참여자가 책을 읽은 날짜만큼 소정의 마일리지로 환산한 후, 모인 금액 상당의 책을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참여방법은 금천구립도서관(금나래·독산·시흥·작은도서관)에서 배부하고 있는 ‘독서기록장’에 하루 20분 이상 독서한 책의 정보(△날짜 △책 제목 △읽은 페이지)를 기재해 11월 30일까지 금나래도서관 방문 또는 전자 우편(kumnarae@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독서기록장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geumcheonlib.seoul.kr)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하루에 20분 독서한 기록은 마일리지 500원으로, 30일의 기록이 쌓이면 15,000원(500원×30일) 상당의 소중한 책 한 권으로 환산된다. 30회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다른 참가자들의 마일리지와 합산해 책 한 권의 공동기부자로 등록된다. 

 금나래도서관은 참여자의 독서로 모인 마일리지 금액 상당의 책을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첵을 구매하는 비용은 기업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사용한다.

 오진이 대표이사는 “내가 읽는 책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책을 읽을 기회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독서 기부 캠페인’에 많은 구민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