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뉴스 민주기자]올해로 제26회를 맞는 금천구서예가협회(회장 이순화, 이하 협회) 회원전 ‘진달래전’과 제11회 ‘진달래서화공모대전’이 10월 16일 협회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과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을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개최했다. 전시는 16일부터 21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됐다.

  공모전에 출품된 부문별 작품은 한문(64), 한글(62), 문인화(46), 캘리(30) 등으로 총 202점이며 대상(나순임)을 비롯해 최우수상(이선재, 김인태), 우수상(권남연, 박선영, 이기천, 이정학), 특별상, 삼체상, 특선, 입선 등 입상작 수상식을 가졌다.  

  이순화 회장은 “금천구서예가협회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금천구서예가협회의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협조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수상자 여러분과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행사는 이미숙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과 금천구의회 김용술 의장의 축사, 그리고 협회 공로자 표창장 수여식과 공모전 입상자 시상 등이 진행됐다.

  축사를 통해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구 개청 이듬해 설립된 금천구서예가협회는 활발한 활동으로 금천구의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금천구 주민들이 서예에 담긴 다양한 가치를 공감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금천구의회 김용술 구의장은 "진달래전시회와 공모전을 통해 금천구민들께 서예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신진, 원로 작가들 간의 뜻깊은 소통의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 “이 행사가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배출과 우수한 우리 전통문화계승의 지렛대 역할을 하도록 23만 금천구민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금천문화원 손정기 원장은 "작품 활동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회원분들을 높이 평가한다"고 축하했다. 

  최무홍 명예회장은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와 무한불성(無汗不成, 땀 흘리지 않고는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을 인용하며 "공모대전에 출품한 분들의 심혈과 땀이 짐작된다"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선정된 주옥같은 작품들을 사랑으로 관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