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금천 케이블TV 들 포함하여 10개사가 디지털 전환 허위영업 관련 과징금 6억2100만원을 받았다.
  유료방송사업자들의 부당한 영업행위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구로금천 케이블TV의 씨앤앰 계열 7개사, 씨제이헬로비전 계열 2개사, 씨앤앰울산케이블TV 등 10개사가 디지털케이블 상품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방송법 상 금지행위 위반으로 6억2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10개사는 씨앤앰 7개사(구로금천·강동·북부·송파·경기·경기동부·경동케이블TV), 씨제이헬로비전 2개사(영남·경남방송), 씨앤앰울산케이블TV 등이다.
  10개사는 유치 과정에서 아날로그 상품은 향후 TV시청이 안 된다고 거짓으로 고지하거나 요금. 약정 등 중요사항을 고지하지 않고 가입자의 동의 없이 디지털로 무단 전환시키는 등 이용자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영업과 관련하여 법 위반행위가 가장 많은 씨앤앰에 대해서는 “향후 유사행위 재발시 방송법령에 따른 엄중제재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별도 경고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위반유형별로는 거짓 고지가 전체 위반건수의 46%로 가장 많았고 가입의사 미확인이 29%, 중요사항 미고지가 25% 등이다.
  사업자별로는 씨앤앰 계열 SO가 2909건으로 전체 위반건수의 69%, CJ헬로비전 계열 SO가 910건으로 22%였다고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유료방송사업자들의 부당한 영업행위를 시정해 이용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방통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