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동 주민센터(동장 노성호)는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내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어 따뜻한 이웃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8일 시흥3동 주민자치위원들과 동 직원들의 후원으로 시흥3동에 소재한 식당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홀몸어르신 50명을 모시고 준비한 점심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선물로 이불을 준비하여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민자치 이재임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에 부모님에게 못 다한 효도를 하는 것 같아 오히려 봉사자들의 맘이 더욱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기연(74) 어르신은 “이번 겨울은 이렇게 아들 딸 같이 챙겨주는 이웃이 있어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직원과 봉사자들의 손을 잡으며 고마워 하셨다.
  노성호 시흥3동장은 “앞으로도 우리의 작은 나눔이 사회전반에 확산되어 경로효친사상의 고양과 더불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에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라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