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인들, “공사결과, 만족스럽지 못하다”
 
 ‘대명시장 길 현대화 사업’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시장 중심사거리에서 여울빛거리상인회(회장 배용규, 이하 상인회) 주최로 열렸다.
  배 회장은 “준공식이 있기 까지 시장 상인들의 협조가 컸다. 조속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당초 상인회 측은 "그동안 모은 기금으로 준공식 행사를 치룬다"며“구청이 준공식엔 뒷전”이라고 했지만 상인회측의 이야기와 달리, 이날 준공식은 구청 담당직원들이 사회를 맡았으며 "행사비 1천만원을 구청이 지원한 것"이라고 해 "상인회 측이 시장 현대화 사업이 기대 이하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공사를 시행한 구청에 불만을 가지고 준공식 조차 지원하지않는다는 인상을 주어 구청과 상인회가 거리를 두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위해 구청이 지원한 1000만원까지 속이려고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런 과정에 준공식은 식전과 식후 행사로 나누어 민요가수들이 출연하고 풍물놀이 등이 진행됐다. 다양한 준공식 무대행사는 시장의 활기를 더했다.
  일부 상인들은 “독산동 남문시장 시장입구 상징조형물과 유사한 대명시장 조형물도 교체해야하고 아케이드 공사도 마무리되지 않았는데 준공식을 했다”며 비난하기도 하고 행사에 참석한 차구청장 앞으로 다가가 피켓을 들고 부당행위를 고발하기도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금천구청은 “42억원을 투입해 대명시장을 특화하여 대명시장과 주변을 예술성있는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대명시장 길 현대화 사업’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공사결과를 놓고 많은 상인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이다.  

사진:  여울빛거리상인회 주최로 진행된 준공식 무대에서 공연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여울빛거리상인회 임원들. 당초 상인회측은 "자신의 기금으로 행사를 치룬다"고 했다.

                                             김홍년 기자